‘민주화 사랑방’ 세실 레스토랑, 역사 속으로
입력 2009.01.08 (21:53)
수정 2009.01.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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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죠.
세실 레스토랑이 이제 이틀 뒤면 30년 만에 간판을 내립니다. 노태영 기자가 역사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79년 문을 연 세실레스토랑은 87년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민주화인사들의 사랑방이 됐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두 대선 후보를 포함한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여기서 만났습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던 시민 사회 단체들에게는 기자회견장소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인터뷰> 김근태(前 국회의원) : "시민과 국민들이 언론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그런 기능을 세실레스토랑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편한데다 여기서 사업을 준비하면 운수대통한다는 속설까지 퍼지면서 경제인, 연예인까지 이곳을 드나들었습니다.
그 세실 레스토랑이 개업 30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가게 주인은 젊은층 손님들이 덜 찾고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사장) : "시청이라는 특정 장소가 어느때부턴가 집회장소가 됐고 그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경제적인 영향까지 미치게 됐다."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간직했던 세실 레스토랑, 이제 현대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민주화 운동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죠.
세실 레스토랑이 이제 이틀 뒤면 30년 만에 간판을 내립니다. 노태영 기자가 역사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79년 문을 연 세실레스토랑은 87년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민주화인사들의 사랑방이 됐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두 대선 후보를 포함한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여기서 만났습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던 시민 사회 단체들에게는 기자회견장소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인터뷰> 김근태(前 국회의원) : "시민과 국민들이 언론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그런 기능을 세실레스토랑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편한데다 여기서 사업을 준비하면 운수대통한다는 속설까지 퍼지면서 경제인, 연예인까지 이곳을 드나들었습니다.
그 세실 레스토랑이 개업 30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가게 주인은 젊은층 손님들이 덜 찾고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사장) : "시청이라는 특정 장소가 어느때부턴가 집회장소가 됐고 그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경제적인 영향까지 미치게 됐다."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간직했던 세실 레스토랑, 이제 현대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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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 사랑방’ 세실 레스토랑,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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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8 21:28:09
- 수정2009-01-09 07:58:58
<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죠.
세실 레스토랑이 이제 이틀 뒤면 30년 만에 간판을 내립니다. 노태영 기자가 역사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79년 문을 연 세실레스토랑은 87년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민주화인사들의 사랑방이 됐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두 대선 후보를 포함한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여기서 만났습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던 시민 사회 단체들에게는 기자회견장소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인터뷰> 김근태(前 국회의원) : "시민과 국민들이 언론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그런 기능을 세실레스토랑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교통이 편한데다 여기서 사업을 준비하면 운수대통한다는 속설까지 퍼지면서 경제인, 연예인까지 이곳을 드나들었습니다.
그 세실 레스토랑이 개업 30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가게 주인은 젊은층 손님들이 덜 찾고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사장) : "시청이라는 특정 장소가 어느때부턴가 집회장소가 됐고 그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경제적인 영향까지 미치게 됐다."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간직했던 세실 레스토랑, 이제 현대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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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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