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돈을 풀어 어떻게든 경기 하락을 막아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기존 연 3%에서 2.5%로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새 모두 2.75% 포인트가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연 2% 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경기 하강 국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는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경제 상황들이 성장으로 보거나 수출로 보거나 또는 고용으로 보거나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는 한 달 새 2.26% 포인트가 급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CD 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조만간 최저 연 3%대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동준(현대증권 채권분석팀 팀장) : "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상당히 덜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경기 부양 효과도 좀 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태 총재는 앞으로도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막는데 초점을 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돈을 풀어 어떻게든 경기 하락을 막아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기존 연 3%에서 2.5%로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새 모두 2.75% 포인트가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연 2% 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경기 하강 국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는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경제 상황들이 성장으로 보거나 수출로 보거나 또는 고용으로 보거나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는 한 달 새 2.26% 포인트가 급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CD 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조만간 최저 연 3%대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동준(현대증권 채권분석팀 팀장) : "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상당히 덜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경기 부양 효과도 좀 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태 총재는 앞으로도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막는데 초점을 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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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0.5%P 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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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9 20:48:43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돈을 풀어 어떻게든 경기 하락을 막아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기존 연 3%에서 2.5%로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새 모두 2.75% 포인트가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연 2% 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경기 하강 국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는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경제 상황들이 성장으로 보거나 수출로 보거나 또는 고용으로 보거나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는 한 달 새 2.26% 포인트가 급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CD 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조만간 최저 연 3%대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동준(현대증권 채권분석팀 팀장) : "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상당히 덜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경기 부양 효과도 좀 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태 총재는 앞으로도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막는데 초점을 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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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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