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8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또 48명은 보균 상태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학교에서 집단 결핵 증세가 나타난 것은 방학 직전인 지난해 말, 처음엔 한두 명의 학생이 심한 기침 증상을 호소하더니 점차 확산됐습니다.
대구시가 이 학교 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한 결과 8명이 결핵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결핵 학생 : "애들이 춥고 하니까 난방을 계속 틀고 환기를 안 시키니까 공기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일부 학교에 한 두 명의 환자가 있긴 하지만 한 학교에서 집단 환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초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58명 가운데 48명은 결핵보균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결핵 보균 상태는 결핵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교실의 공기가 결핵균에 노출돼 있음을 뜻합니다.
<인터뷰> 의사 :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물을 같이 마신다거나 식사를 할 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대구시는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감염 학생들이 오락실이나 PC방 출입을 하지않도록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8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또 48명은 보균 상태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학교에서 집단 결핵 증세가 나타난 것은 방학 직전인 지난해 말, 처음엔 한두 명의 학생이 심한 기침 증상을 호소하더니 점차 확산됐습니다.
대구시가 이 학교 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한 결과 8명이 결핵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결핵 학생 : "애들이 춥고 하니까 난방을 계속 틀고 환기를 안 시키니까 공기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일부 학교에 한 두 명의 환자가 있긴 하지만 한 학교에서 집단 환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초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58명 가운데 48명은 결핵보균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결핵 보균 상태는 결핵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교실의 공기가 결핵균에 노출돼 있음을 뜻합니다.
<인터뷰> 의사 :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물을 같이 마신다거나 식사를 할 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대구시는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감염 학생들이 오락실이나 PC방 출입을 하지않도록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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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서 집단 결핵 발생…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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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9 21:09:42
<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8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또 48명은 보균 상태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학교에서 집단 결핵 증세가 나타난 것은 방학 직전인 지난해 말, 처음엔 한두 명의 학생이 심한 기침 증상을 호소하더니 점차 확산됐습니다.
대구시가 이 학교 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한 결과 8명이 결핵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결핵 학생 : "애들이 춥고 하니까 난방을 계속 틀고 환기를 안 시키니까 공기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일부 학교에 한 두 명의 환자가 있긴 하지만 한 학교에서 집단 환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초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58명 가운데 48명은 결핵보균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결핵 보균 상태는 결핵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교실의 공기가 결핵균에 노출돼 있음을 뜻합니다.
<인터뷰> 의사 :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물을 같이 마신다거나 식사를 할 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대구시는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감염 학생들이 오락실이나 PC방 출입을 하지않도록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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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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