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자 26년 만에 ‘최악’
입력 2009.01.09 (21:56)
수정 2009.01.0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실업자수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부양책을 집행하려던 오바마의 목표도 실현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실업자 수가 460만명을 넘어서면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사라진 일자리 숫자도 60년만의 최고인 240만개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발표될 지난해말 기준 실업률도 7%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미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인 지난 11, 12월 소매업체 판매는 40년만의 최악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오바마 당선자는 가구당 소득이 만 2천달러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속한 부양책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당선자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다음달 16일 이전까지를 부양책 처리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다 가구당 천달러에 불과한 감세가 효과가 있겠느냐는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바마측이 당초 목표했던 취임과 동시 부양책 시행은 커녕 다음달 의회 통과마저 힘겨워 보이는 형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미국의 실업자수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부양책을 집행하려던 오바마의 목표도 실현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실업자 수가 460만명을 넘어서면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사라진 일자리 숫자도 60년만의 최고인 240만개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발표될 지난해말 기준 실업률도 7%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미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인 지난 11, 12월 소매업체 판매는 40년만의 최악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오바마 당선자는 가구당 소득이 만 2천달러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속한 부양책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당선자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다음달 16일 이전까지를 부양책 처리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다 가구당 천달러에 불과한 감세가 효과가 있겠느냐는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바마측이 당초 목표했던 취임과 동시 부양책 시행은 커녕 다음달 의회 통과마저 힘겨워 보이는 형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실업자 26년 만에 ‘최악’
-
- 입력 2009-01-09 21:19:26
- 수정2009-01-09 21:59:36
<앵커 멘트>
미국의 실업자수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부양책을 집행하려던 오바마의 목표도 실현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실업자 수가 460만명을 넘어서면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사라진 일자리 숫자도 60년만의 최고인 240만개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발표될 지난해말 기준 실업률도 7%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미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인 지난 11, 12월 소매업체 판매는 40년만의 최악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오바마 당선자는 가구당 소득이 만 2천달러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속한 부양책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당선자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다음달 16일 이전까지를 부양책 처리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다 가구당 천달러에 불과한 감세가 효과가 있겠느냐는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바마측이 당초 목표했던 취임과 동시 부양책 시행은 커녕 다음달 의회 통과마저 힘겨워 보이는 형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
-
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윤제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