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재계가 먼저 일자리 나누기를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질때 까지 고통을 분담하자는 건데 호응이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게이단렌 회장은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경영자들은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일자리 나누기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타라이(일본 게이단렌 회장) : "시간외 노동이나 정규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고용을 지키는 기업들이 늘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나눠 가짐으로써 고용을 안정시키자는 것입니다.
일단, 일본 최대의 노조 단체인 '렌고'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단노(일본 렌고 사무국장) : "업무량을 줄여 근로자를 적정하게 배분한다면 근로자 생활이 보장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일본 노사정은 일자리 나누기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7년만에 다시 논의가 시작된 것은 노동자들의 해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일본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지금까지 일자리를 잃은 일본의 노동자는 모두 8만 5천명.
일본 재계와 노동계는 오는 15일 열리는 노사 고용대책 회의에서 '워크 셰어링' 등 구체적인 고통분담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에서는 재계가 먼저 일자리 나누기를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질때 까지 고통을 분담하자는 건데 호응이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게이단렌 회장은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경영자들은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일자리 나누기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타라이(일본 게이단렌 회장) : "시간외 노동이나 정규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고용을 지키는 기업들이 늘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나눠 가짐으로써 고용을 안정시키자는 것입니다.
일단, 일본 최대의 노조 단체인 '렌고'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단노(일본 렌고 사무국장) : "업무량을 줄여 근로자를 적정하게 배분한다면 근로자 생활이 보장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일본 노사정은 일자리 나누기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7년만에 다시 논의가 시작된 것은 노동자들의 해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일본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지금까지 일자리를 잃은 일본의 노동자는 모두 8만 5천명.
일본 재계와 노동계는 오는 15일 열리는 노사 고용대책 회의에서 '워크 셰어링' 등 구체적인 고통분담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노사, ‘일자리 나누기’로 고통 분담
-
- 입력 2009-01-09 21:20:49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재계가 먼저 일자리 나누기를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질때 까지 고통을 분담하자는 건데 호응이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게이단렌 회장은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경영자들은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일자리 나누기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타라이(일본 게이단렌 회장) : "시간외 노동이나 정규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고용을 지키는 기업들이 늘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나눠 가짐으로써 고용을 안정시키자는 것입니다.
일단, 일본 최대의 노조 단체인 '렌고'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단노(일본 렌고 사무국장) : "업무량을 줄여 근로자를 적정하게 배분한다면 근로자 생활이 보장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일본 노사정은 일자리 나누기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7년만에 다시 논의가 시작된 것은 노동자들의 해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일본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지금까지 일자리를 잃은 일본의 노동자는 모두 8만 5천명.
일본 재계와 노동계는 오는 15일 열리는 노사 고용대책 회의에서 '워크 셰어링' 등 구체적인 고통분담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
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김대홍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