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법원, “현정은 회장 하이닉스에 573억 원 배상” 外

법원이 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 등으로 회사에 끼친 손해를 인정해 상속인인 현정은 회장 측에게 배상 책임을 부담시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는 옛 현대전자의 후신인 하이닉스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전직 경영진측 8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현 회장 등은 하이닉스 측에 573억 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쌀 직불금 부당 수령시 1년 이하 징역형 추진


정부는 오늘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신청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레바논 ‘동명부대’ 정찰 강화


합동참모본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포격전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의 대외적 위협 평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정찰 임무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유엔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의료봉사와 태권도 교육 등을 수행해 왔습니다.



자살한 은행 지점장 수백억 횡령 혐의 조사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횡성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김 모 지점장이 고객 예치금 22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측은 숨진 김 지점장이 발행한 수표를 중심으로 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정재용 기자 등 6명 관훈언론상 수상

중견 언론인 단체인 관훈클럽은 오늘 한국 스포츠의 구조적 문제점을 심층 분석한 공로로 KBS 보도제작국 탐사보도팀 정재용 기자 등 6명에게 관훈언론상 본상을 시상했습니다.

또 북파공작원 출신 한국인이 중국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특종 보도한 고(故) 조계창 연합뉴스 선양 특파원에게 최병우 국제보도상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