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 들어 해외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환율 부담이 여전한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조차 한산했던 출국장이 최근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출국자 수가 한 달 전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영옥(경기 부천시) "유럽이 워낙 비싸서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올해 들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내렸잖아요. 그래서 터키로 가족여행가요."
실제로 런던 노선의 탑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37%나 급증했고, 미주 노선과 파리노선 탑승률도 2,30% 껑충 뛰었습니다.
최근 경기불황과 고환율이라는 악재에도 이처럼 항공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은 1월부터 적용된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기준으로 25만 원 가량 내렸고,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이 11만 원, 일본 도쿄는 8만 원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겨울방학과 설 연휴도 해외 여행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은근히 '특수'를 기대하는 눈칩니다.
<인터뷰> 정기윤(여행사 팀장) : "지난해 여름부터 고유가로 줄었던 예약률이 새해부터 30%이상 늘어서 상반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3월부터 적용될 유류할증료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공여행객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새해 들어 해외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환율 부담이 여전한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조차 한산했던 출국장이 최근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출국자 수가 한 달 전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영옥(경기 부천시) "유럽이 워낙 비싸서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올해 들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내렸잖아요. 그래서 터키로 가족여행가요."
실제로 런던 노선의 탑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37%나 급증했고, 미주 노선과 파리노선 탑승률도 2,30% 껑충 뛰었습니다.
최근 경기불황과 고환율이라는 악재에도 이처럼 항공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은 1월부터 적용된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기준으로 25만 원 가량 내렸고,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이 11만 원, 일본 도쿄는 8만 원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겨울방학과 설 연휴도 해외 여행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은근히 '특수'를 기대하는 눈칩니다.
<인터뷰> 정기윤(여행사 팀장) : "지난해 여름부터 고유가로 줄었던 예약률이 새해부터 30%이상 늘어서 상반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3월부터 적용될 유류할증료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공여행객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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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할증료 급락으로 여행객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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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0 21:01:40
<앵커 멘트>
새해 들어 해외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환율 부담이 여전한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조차 한산했던 출국장이 최근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출국자 수가 한 달 전과 비교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영옥(경기 부천시) "유럽이 워낙 비싸서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올해 들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내렸잖아요. 그래서 터키로 가족여행가요."
실제로 런던 노선의 탑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37%나 급증했고, 미주 노선과 파리노선 탑승률도 2,30% 껑충 뛰었습니다.
최근 경기불황과 고환율이라는 악재에도 이처럼 항공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은 1월부터 적용된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기준으로 25만 원 가량 내렸고,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이 11만 원, 일본 도쿄는 8만 원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겨울방학과 설 연휴도 해외 여행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은근히 '특수'를 기대하는 눈칩니다.
<인터뷰> 정기윤(여행사 팀장) : "지난해 여름부터 고유가로 줄었던 예약률이 새해부터 30%이상 늘어서 상반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3월부터 적용될 유류할증료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공여행객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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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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