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새 수장 경쟁 ‘경기인 출신 약진’

입력 2009.01.12 (21:59) 수정 2009.01.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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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비인기 종목을 망라하고 우리 체육계는 지금 새로운 수장 영입에 분주합니다.

과거 기업인과 정치인이 많았던 협회장 자리에, 경기인 출신 전문가들의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9년 벽두부터 우리 스포츠계는 전쟁중입니다.

풍부한 예산과 투명한 행정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려줄, 협회장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곳은 역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준 회장의 후임 자리를 놓고, 조중연 부회장이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또 허승표 축구연구소 이사장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성종 경기도 축구협회장도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유소년 지역리그 정착과 지도자 처우개선, 지방행정 분권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세 후보 중, 변화를 강조한 허승표, 지속적인 성장을 내세운 조중연, 두 후보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허승표

<인터뷰> 조중연

농구협회장 역시 농구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방열 교수와 정봉섭 씨등 경기인 출신이 이종걸 현 회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차기 회장 자리를 다툽니다.

한편, 대의원 자격을 놓고 격론을 벌인 수영연맹은 진통 끝에, 일단 심홍택 현 회장을 재선임했습니다.

각 종목 협회장은 다음달 있을 대한체육회장 선출 자격까지 갖게 돼, 우리 스포츠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가 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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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계 새 수장 경쟁 ‘경기인 출신 약진’
    • 입력 2009-01-12 21:39:48
    • 수정2009-01-12 2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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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비인기 종목을 망라하고 우리 체육계는 지금 새로운 수장 영입에 분주합니다. 과거 기업인과 정치인이 많았던 협회장 자리에, 경기인 출신 전문가들의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9년 벽두부터 우리 스포츠계는 전쟁중입니다. 풍부한 예산과 투명한 행정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려줄, 협회장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곳은 역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준 회장의 후임 자리를 놓고, 조중연 부회장이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또 허승표 축구연구소 이사장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성종 경기도 축구협회장도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유소년 지역리그 정착과 지도자 처우개선, 지방행정 분권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세 후보 중, 변화를 강조한 허승표, 지속적인 성장을 내세운 조중연, 두 후보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허승표 <인터뷰> 조중연 농구협회장 역시 농구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방열 교수와 정봉섭 씨등 경기인 출신이 이종걸 현 회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차기 회장 자리를 다툽니다. 한편, 대의원 자격을 놓고 격론을 벌인 수영연맹은 진통 끝에, 일단 심홍택 현 회장을 재선임했습니다. 각 종목 협회장은 다음달 있을 대한체육회장 선출 자격까지 갖게 돼, 우리 스포츠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가 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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