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정부 실사단이 '사용 전 연료봉'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의 첫 평양 방문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준국 외교부 북핵기획단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 남측 실사단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핵 재처리에 사용되기 이전의 연료봉들을 처리하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사용 전 연료봉 처리'는 사실상 핵 불능화의 마지막 단계인데, 연료봉을 구부려 못 쓰게 만들거나, 매각해 북한 밖으로 빼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돼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숙(6자회담 수석대표) : "(사용전 연료봉이) 어떤 상태인가, 그리고 상업적인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실무적이고 전문적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사용 전 연료봉은 모두 만 4천여 개, 여기에 들어간 우라늄만 백여 톤에 달합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들이 평양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유난의 주목받고 있지만, 외교부는 북한의 누구를 만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실사단의 방북을 전격 허용한 것은, 오는 20일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미 메시지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우리 정부 실사단이 '사용 전 연료봉'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의 첫 평양 방문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준국 외교부 북핵기획단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 남측 실사단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핵 재처리에 사용되기 이전의 연료봉들을 처리하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사용 전 연료봉 처리'는 사실상 핵 불능화의 마지막 단계인데, 연료봉을 구부려 못 쓰게 만들거나, 매각해 북한 밖으로 빼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돼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숙(6자회담 수석대표) : "(사용전 연료봉이) 어떤 상태인가, 그리고 상업적인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실무적이고 전문적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사용 전 연료봉은 모두 만 4천여 개, 여기에 들어간 우라늄만 백여 톤에 달합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들이 평양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유난의 주목받고 있지만, 외교부는 북한의 누구를 만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실사단의 방북을 전격 허용한 것은, 오는 20일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미 메시지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사용 연료봉’ 실사단 모레 평양 방문
-
- 입력 2009-01-13 20:39:48
<앵커 멘트>
우리 정부 실사단이 '사용 전 연료봉'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의 첫 평양 방문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준국 외교부 북핵기획단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 남측 실사단이 모레 평양을 방문합니다.
핵 재처리에 사용되기 이전의 연료봉들을 처리하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사용 전 연료봉 처리'는 사실상 핵 불능화의 마지막 단계인데, 연료봉을 구부려 못 쓰게 만들거나, 매각해 북한 밖으로 빼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돼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숙(6자회담 수석대표) : "(사용전 연료봉이) 어떤 상태인가, 그리고 상업적인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실무적이고 전문적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사용 전 연료봉은 모두 만 4천여 개, 여기에 들어간 우라늄만 백여 톤에 달합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남측 당국자들이 평양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유난의 주목받고 있지만, 외교부는 북한의 누구를 만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실사단의 방북을 전격 허용한 것은, 오는 20일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미 메시지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