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20일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북한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대미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전환되고 핵위협이 제거돼야만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보다 북미관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가 핵무기를 먼저 내놓아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된 논리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핵 문제를 풀려면 모든 핵보유국들이 모여 앉아, 동시에 핵 군축을 실현하는 길밖에 없다"며 핵 군축회담 주장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발표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오바마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사실상 6자회담보다 북미 양자구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또 북미관계 개선 없이는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미 압박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북미 직접대화를 이끌어 내기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오는 20일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북한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대미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전환되고 핵위협이 제거돼야만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보다 북미관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가 핵무기를 먼저 내놓아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된 논리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핵 문제를 풀려면 모든 핵보유국들이 모여 앉아, 동시에 핵 군축을 실현하는 길밖에 없다"며 핵 군축회담 주장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발표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오바마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사실상 6자회담보다 북미 양자구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또 북미관계 개선 없이는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미 압박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북미 직접대화를 이끌어 내기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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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비핵화보다 대미 관계 개선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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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3 20:41:39
<앵커 멘트>
오는 20일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북한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대미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전환되고 핵위협이 제거돼야만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보다 북미관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우리가 핵무기를 먼저 내놓아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은 거꾸로 된 논리이다."
북한은 그러면서 "핵 문제를 풀려면 모든 핵보유국들이 모여 앉아, 동시에 핵 군축을 실현하는 길밖에 없다"며 핵 군축회담 주장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발표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오바마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사실상 6자회담보다 북미 양자구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또 북미관계 개선 없이는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미 압박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북미 직접대화를 이끌어 내기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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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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