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성 디스크 주의

입력 2009.01.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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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운 날 갑자기 무리해서 움직이면 허리뼈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1월에 환자가 가장 많아 요즘 더욱 주의가 요망됩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부터 다리 통증이 점차 심해져서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마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동례(디스크 환자) : "아예 계속 아팠어요, 다리가 펼 수도 없고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잠을 꼬박 3일을 못잤다니까요."

급성 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왔거나 밀려나오기 직전인 경우로 통증이 3개월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누르는 정도가 심하면 신경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정형외과 병원이 지난해 병원을 찾은 환자 천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급성 디스크 환자가 1월에 가장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에 비해 환자 수가 1.8배 많았습니다.

<인터뷰> 임수택(정형외과 전문의) :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척추 주위를 보호하고 있는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충격에도 급성 디스크가 생길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습니다."

겨울철에 급성 디스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의 2배 이상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주고 추운 날 근육이 수축하지 않도록 보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생긴 지 3일 이내에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 병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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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급성 디스크 주의
    • 입력 2009-01-26 0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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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운 날 갑자기 무리해서 움직이면 허리뼈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1월에 환자가 가장 많아 요즘 더욱 주의가 요망됩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부터 다리 통증이 점차 심해져서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마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동례(디스크 환자) : "아예 계속 아팠어요, 다리가 펼 수도 없고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잠을 꼬박 3일을 못잤다니까요." 급성 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왔거나 밀려나오기 직전인 경우로 통증이 3개월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누르는 정도가 심하면 신경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정형외과 병원이 지난해 병원을 찾은 환자 천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급성 디스크 환자가 1월에 가장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에 비해 환자 수가 1.8배 많았습니다. <인터뷰> 임수택(정형외과 전문의) :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척추 주위를 보호하고 있는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충격에도 급성 디스크가 생길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습니다." 겨울철에 급성 디스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의 2배 이상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주고 추운 날 근육이 수축하지 않도록 보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생긴 지 3일 이내에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 병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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