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후년부터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장보호 장벽이 될 가능성이 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도록 행정 명령까지 동원했습니다.
당장 내후년, 즉, 2011년부터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리터당 평균 14.8킬로미터 이상의 연비가 목표입니다.
지금보다 연비가 40%나 높아져 일본이나 우리 자동차 등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당장 차 한대당 2천-만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반대가 즉각 나왔지만 대통령의 의지는 강력합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힘들다 해서 행동을 미룰 순 없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때입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지금보다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30%이상 줄이도록 추진중인 캘리포니아등 13개주의 손을 사실상 들어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13개주는 미국 자동차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터여서 구체화될 경우 우리 자동차업계가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주목되는 건 부시 정부 때는 소극적이었던 온실가스 규제 등 세계적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주도권을 선언하고 나선 점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의 이같은 정책 전환은 세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자동차등의 배기 가스를 빌미로 시장 보호 장벽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내후년부터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장보호 장벽이 될 가능성이 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도록 행정 명령까지 동원했습니다.
당장 내후년, 즉, 2011년부터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리터당 평균 14.8킬로미터 이상의 연비가 목표입니다.
지금보다 연비가 40%나 높아져 일본이나 우리 자동차 등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당장 차 한대당 2천-만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반대가 즉각 나왔지만 대통령의 의지는 강력합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힘들다 해서 행동을 미룰 순 없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때입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지금보다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30%이상 줄이도록 추진중인 캘리포니아등 13개주의 손을 사실상 들어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13개주는 미국 자동차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터여서 구체화될 경우 우리 자동차업계가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주목되는 건 부시 정부 때는 소극적이었던 온실가스 규제 등 세계적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주도권을 선언하고 나선 점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의 이같은 정책 전환은 세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자동차등의 배기 가스를 빌미로 시장 보호 장벽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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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미 자동차 고연비화”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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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7 21:03:55
<앵커 멘트>
내후년부터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장보호 장벽이 될 가능성이 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도록 행정 명령까지 동원했습니다.
당장 내후년, 즉, 2011년부터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리터당 평균 14.8킬로미터 이상의 연비가 목표입니다.
지금보다 연비가 40%나 높아져 일본이나 우리 자동차 등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당장 차 한대당 2천-만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반대가 즉각 나왔지만 대통령의 의지는 강력합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힘들다 해서 행동을 미룰 순 없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때입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지금보다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30%이상 줄이도록 추진중인 캘리포니아등 13개주의 손을 사실상 들어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13개주는 미국 자동차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터여서 구체화될 경우 우리 자동차업계가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주목되는 건 부시 정부 때는 소극적이었던 온실가스 규제 등 세계적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주도권을 선언하고 나선 점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의 이같은 정책 전환은 세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자동차등의 배기 가스를 빌미로 시장 보호 장벽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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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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