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가가 올들어 최대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국내 반도체업계 사정이 호전될 거란 기대감도 힘이 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놓으며 지난주 금요일 44만원대에 머물렀던 삼성전자가 오늘은 10.52% 4만6500원이나 올랐습니다.
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해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다가, 세계 5위 D램 업체인 독일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이 강력한 호재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팀장) : "그동안 세계 반도체 업체가 출혈 경쟁을 벌여왔는데, 키몬다가 도태되면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설 연휴 발표된 미국 금융주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업도 크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지호(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 "은행이라던거 건설업종이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장은 우려보다는 향후 진정 내지는 개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해 전기 전자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4.58 포인트 5.91% 오른 1157.98에 끝났습니다.
올들어 최대 상승률로 증시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만 34조8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급등과 향후 증시 추세는 별개의 문제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오늘 증시는 실물 지표 악화 속에서 주가만 오르는 모양새여서, 증시 방향 예측은 여전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주가가 올들어 최대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국내 반도체업계 사정이 호전될 거란 기대감도 힘이 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놓으며 지난주 금요일 44만원대에 머물렀던 삼성전자가 오늘은 10.52% 4만6500원이나 올랐습니다.
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해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다가, 세계 5위 D램 업체인 독일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이 강력한 호재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팀장) : "그동안 세계 반도체 업체가 출혈 경쟁을 벌여왔는데, 키몬다가 도태되면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설 연휴 발표된 미국 금융주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업도 크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지호(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 "은행이라던거 건설업종이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장은 우려보다는 향후 진정 내지는 개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해 전기 전자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4.58 포인트 5.91% 오른 1157.98에 끝났습니다.
올들어 최대 상승률로 증시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만 34조8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급등과 향후 증시 추세는 별개의 문제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오늘 증시는 실물 지표 악화 속에서 주가만 오르는 모양새여서, 증시 방향 예측은 여전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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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1,150선 회복…올 들어 최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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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8 20:42:37
<앵커 멘트>
주가가 올들어 최대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국내 반도체업계 사정이 호전될 거란 기대감도 힘이 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놓으며 지난주 금요일 44만원대에 머물렀던 삼성전자가 오늘은 10.52% 4만6500원이나 올랐습니다.
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해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다가, 세계 5위 D램 업체인 독일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이 강력한 호재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팀장) : "그동안 세계 반도체 업체가 출혈 경쟁을 벌여왔는데, 키몬다가 도태되면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설 연휴 발표된 미국 금융주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업도 크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지호(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 "은행이라던거 건설업종이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장은 우려보다는 향후 진정 내지는 개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해 전기 전자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4.58 포인트 5.91% 오른 1157.98에 끝났습니다.
올들어 최대 상승률로 증시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만 34조8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급등과 향후 증시 추세는 별개의 문제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오늘 증시는 실물 지표 악화 속에서 주가만 오르는 모양새여서, 증시 방향 예측은 여전히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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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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