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발사 영향 개성공단 왕래 절반 ‘뚝’
입력 2009.04.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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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켓 발사 여파로 개성공단 왕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개성서 돌아온 근로자들은 북한 관리들이 로켓 발사 기술을 뽐냈다고 전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개성공단으로 떠났던 화물차들이 물자를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 화물차 운전자들은 오늘 개성공단의 북한 관리들이 평소와 사뭇 달랐다고 말합니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한 사실을 아냐고 물어봤다는 겁니다.
<인터뷰> 국중혁(공단 근로자) : "쏜 거 가지고 자기네는 인공위성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쐈는데 남측에도 그런 기술력이 좋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평소와 다른 적극적인 모습에 매일 개성공단을 오가던 우리 근로자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최영인(개성공단 근로자) : "세관원들이 나와서 좀 물어보더라고요. 발사했는데 봤냐고..."
오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이은 돌발 사태를 우려해 방북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근로자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 따위가 다 있어? 회사를 하지 말라고 하던가..."
발이 묶인 직원들은 개성 현지 공장에 전화를 걸거나 물자 수송을 대신해 줄 차를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손종기(개성공단 근로자) : "못 들어가는 차 있으니까 들어가는 차에다 다른 업체 거 실어서 갖고 들어가는 거죠."
하지만 정부는 당분간 개성공단 출입 인원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330명 ... 나온 인원은 136명으로 현재 개성공단에는 734명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로켓 발사 여파로 개성공단 왕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개성서 돌아온 근로자들은 북한 관리들이 로켓 발사 기술을 뽐냈다고 전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개성공단으로 떠났던 화물차들이 물자를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 화물차 운전자들은 오늘 개성공단의 북한 관리들이 평소와 사뭇 달랐다고 말합니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한 사실을 아냐고 물어봤다는 겁니다.
<인터뷰> 국중혁(공단 근로자) : "쏜 거 가지고 자기네는 인공위성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쐈는데 남측에도 그런 기술력이 좋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평소와 다른 적극적인 모습에 매일 개성공단을 오가던 우리 근로자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최영인(개성공단 근로자) : "세관원들이 나와서 좀 물어보더라고요. 발사했는데 봤냐고..."
오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이은 돌발 사태를 우려해 방북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근로자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 따위가 다 있어? 회사를 하지 말라고 하던가..."
발이 묶인 직원들은 개성 현지 공장에 전화를 걸거나 물자 수송을 대신해 줄 차를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손종기(개성공단 근로자) : "못 들어가는 차 있으니까 들어가는 차에다 다른 업체 거 실어서 갖고 들어가는 거죠."
하지만 정부는 당분간 개성공단 출입 인원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330명 ... 나온 인원은 136명으로 현재 개성공단에는 734명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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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발사 영향 개성공단 왕래 절반 ‘뚝’
-
- 입력 2009-04-06 2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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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켓 발사 여파로 개성공단 왕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개성서 돌아온 근로자들은 북한 관리들이 로켓 발사 기술을 뽐냈다고 전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개성공단으로 떠났던 화물차들이 물자를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 화물차 운전자들은 오늘 개성공단의 북한 관리들이 평소와 사뭇 달랐다고 말합니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한 사실을 아냐고 물어봤다는 겁니다.
<인터뷰> 국중혁(공단 근로자) : "쏜 거 가지고 자기네는 인공위성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쐈는데 남측에도 그런 기술력이 좋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평소와 다른 적극적인 모습에 매일 개성공단을 오가던 우리 근로자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최영인(개성공단 근로자) : "세관원들이 나와서 좀 물어보더라고요. 발사했는데 봤냐고..."
오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이은 돌발 사태를 우려해 방북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근로자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 따위가 다 있어? 회사를 하지 말라고 하던가..."
발이 묶인 직원들은 개성 현지 공장에 전화를 걸거나 물자 수송을 대신해 줄 차를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손종기(개성공단 근로자) : "못 들어가는 차 있으니까 들어가는 차에다 다른 업체 거 실어서 갖고 들어가는 거죠."
하지만 정부는 당분간 개성공단 출입 인원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330명 ... 나온 인원은 136명으로 현재 개성공단에는 734명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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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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