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공천 배제…민주당내 반발 확산
입력 2009.04.06 (22:06)
수정 2009.04.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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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을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내 갈등도 번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에을 전주 덕진에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지었습니다.
정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덕진 출마를 선언하며 귀국한 지 보름 만의 일입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당내 단합과 반엠비 전선의 굳건한 구축을 위해 애당적 결단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정 전 장관을 공천할 경우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가기위한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정세균 대표도 정 전 장관을 공천하면 정대표 자신과 민주당이 죽지만 공천을 주지않으면 오히려 민주당이 살수있다며 자신은 희생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과 가까운 의원 상당수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천 불가피론을 내세웠던 문희상 의원 등 중진 의원 5명이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재선급 의원 10여명도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이종걸(민주당 의원) : "당지도부는 이번 공천배제 결정으로 야기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동영 전 장관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을 인용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시사했습니다.
집권당 대선후보였던 중진 정치인이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으며 외길 수순을 걸으면서 민주당내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을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내 갈등도 번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에을 전주 덕진에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지었습니다.
정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덕진 출마를 선언하며 귀국한 지 보름 만의 일입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당내 단합과 반엠비 전선의 굳건한 구축을 위해 애당적 결단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정 전 장관을 공천할 경우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가기위한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정세균 대표도 정 전 장관을 공천하면 정대표 자신과 민주당이 죽지만 공천을 주지않으면 오히려 민주당이 살수있다며 자신은 희생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과 가까운 의원 상당수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천 불가피론을 내세웠던 문희상 의원 등 중진 의원 5명이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재선급 의원 10여명도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이종걸(민주당 의원) : "당지도부는 이번 공천배제 결정으로 야기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동영 전 장관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을 인용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시사했습니다.
집권당 대선후보였던 중진 정치인이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으며 외길 수순을 걸으면서 민주당내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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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공천 배제…민주당내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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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06 21:28:53
- 수정2009-04-06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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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을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내 갈등도 번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장관에을 전주 덕진에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지었습니다.
정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덕진 출마를 선언하며 귀국한 지 보름 만의 일입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당내 단합과 반엠비 전선의 굳건한 구축을 위해 애당적 결단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정 전 장관을 공천할 경우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가기위한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정세균 대표도 정 전 장관을 공천하면 정대표 자신과 민주당이 죽지만 공천을 주지않으면 오히려 민주당이 살수있다며 자신은 희생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과 가까운 의원 상당수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천 불가피론을 내세웠던 문희상 의원 등 중진 의원 5명이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재선급 의원 10여명도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이종걸(민주당 의원) : "당지도부는 이번 공천배제 결정으로 야기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동영 전 장관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을 인용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시사했습니다.
집권당 대선후보였던 중진 정치인이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으며 외길 수순을 걸으면서 민주당내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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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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