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남 밀양지역의 기온이 오늘 31.1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 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지만,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해변의 물살을 가릅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 시민들은 하나 둘 바닷물에 몸을 담급니다.
더위를 참지 못한 젊은이들은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김승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오늘 너무 더워서 뛰어들었는데, 여름 같아요. 날씨가..."
날씨가 계절을 한참 앞질러가 반 팔이 훨씬 어울리고, 더위를 피해 그늘에 쉬는 모습은 한여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하나 (부산시 영선동):"오늘 4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반팔 입고 나왔는데도 날씨가 더워요."
경남 밀양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1.1도까지 치솟았고, 경남 합천도 30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최고 11도나 높아 7월 중순의 기온과 같습니다.
밀양에서 30도를 처음 넘어선 날은 지난 30여 년간 5월 중순에 나타났지만, 2천 년 들어 5월 상순으로 앞당겨지더니 올해는 4월 18일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가 빨라졌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절은 제때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같은 더위가 이어져 광주와 창원 28도, 서울 23도 등 고온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인 모레 오후부터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경남 밀양지역의 기온이 오늘 31.1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 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지만,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해변의 물살을 가릅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 시민들은 하나 둘 바닷물에 몸을 담급니다.
더위를 참지 못한 젊은이들은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김승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오늘 너무 더워서 뛰어들었는데, 여름 같아요. 날씨가..."
날씨가 계절을 한참 앞질러가 반 팔이 훨씬 어울리고, 더위를 피해 그늘에 쉬는 모습은 한여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하나 (부산시 영선동):"오늘 4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반팔 입고 나왔는데도 날씨가 더워요."
경남 밀양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1.1도까지 치솟았고, 경남 합천도 30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최고 11도나 높아 7월 중순의 기온과 같습니다.
밀양에서 30도를 처음 넘어선 날은 지난 30여 년간 5월 중순에 나타났지만, 2천 년 들어 5월 상순으로 앞당겨지더니 올해는 4월 18일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가 빨라졌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절은 제때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같은 더위가 이어져 광주와 창원 28도, 서울 23도 등 고온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인 모레 오후부터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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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올 첫 30도 넘어…때 이른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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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18 20:49:27
<앵커 멘트>
경남 밀양지역의 기온이 오늘 31.1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 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지만,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해변의 물살을 가릅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 시민들은 하나 둘 바닷물에 몸을 담급니다.
더위를 참지 못한 젊은이들은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김승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오늘 너무 더워서 뛰어들었는데, 여름 같아요. 날씨가..."
날씨가 계절을 한참 앞질러가 반 팔이 훨씬 어울리고, 더위를 피해 그늘에 쉬는 모습은 한여름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하나 (부산시 영선동):"오늘 4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반팔 입고 나왔는데도 날씨가 더워요."
경남 밀양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1.1도까지 치솟았고, 경남 합천도 30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최고 11도나 높아 7월 중순의 기온과 같습니다.
밀양에서 30도를 처음 넘어선 날은 지난 30여 년간 5월 중순에 나타났지만, 2천 년 들어 5월 상순으로 앞당겨지더니 올해는 4월 18일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가 빨라졌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절은 제때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오늘과 같은 더위가 이어져 광주와 창원 28도, 서울 23도 등 고온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인 모레 오후부터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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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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