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넘어…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

입력 2009.04.18 (21:50) 수정 2009.04.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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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주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벽을 넘어선 만남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딘지 불편해 보이지만 단련된 몸놀림, 뇌성마비 장애가 있지만 오는 5월 국제경기를 앞둔 국가대표선수들입니다.

오늘은 장애가 없는 건장한 고등학생들과 나란히 섰습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응원은 장애인 선수에게 쏠립니다.

아쉬운 한 골, 안타까움이 터집니다

<인터뷰>오현석(곰두리사랑회 소속 선수):"고등학생들이 공중볼에 강한 것 같아서 세골씩이나 먹었는데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격해가지고..."

물이 넘칠까...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앳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합니다.

빵에 생크림을 바르는 손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취업에 대한 의지는 남다릅니다.

<인터뷰>김현식(청각장애인):"장애 때문에 (취업이)잘 안돼가지고 다른거는 잘 안되고 해서 제과제빵으로 취업을 해보려고..."

화초도 나누고, 소통을 위해 수화도 배웁니다.

처음 타보는 전동휠체어. 어색하고 어렵지만 불편함이 이해가 됩니다.

<인터뷰>이세현:"재미있기도 하고 장애인들이 힘든 거 좀 알 것 같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차별이 아닌 차이를 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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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을 넘어…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
    • 입력 2009-04-18 20:56:06
    • 수정2009-04-19 23:23:28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주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벽을 넘어선 만남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딘지 불편해 보이지만 단련된 몸놀림, 뇌성마비 장애가 있지만 오는 5월 국제경기를 앞둔 국가대표선수들입니다. 오늘은 장애가 없는 건장한 고등학생들과 나란히 섰습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응원은 장애인 선수에게 쏠립니다. 아쉬운 한 골, 안타까움이 터집니다 <인터뷰>오현석(곰두리사랑회 소속 선수):"고등학생들이 공중볼에 강한 것 같아서 세골씩이나 먹었는데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격해가지고..." 물이 넘칠까...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앳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합니다. 빵에 생크림을 바르는 손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취업에 대한 의지는 남다릅니다. <인터뷰>김현식(청각장애인):"장애 때문에 (취업이)잘 안돼가지고 다른거는 잘 안되고 해서 제과제빵으로 취업을 해보려고..." 화초도 나누고, 소통을 위해 수화도 배웁니다. 처음 타보는 전동휠체어. 어색하고 어렵지만 불편함이 이해가 됩니다. <인터뷰>이세현:"재미있기도 하고 장애인들이 힘든 거 좀 알 것 같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차별이 아닌 차이를 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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