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욱, 안방서 청룡장사 정상 등극

입력 2009.04.18 (21:50) 수정 2009.04.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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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인장사씨름대회에서 용인백옥쌀의 백성욱이 강력한 우승 후보 윤정수를 누르고 청룡장사에 등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성욱은 안방에서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백성욱은 기습적인 빗장걸이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광석화같은 빗장걸이는 결승 첫 판에서도 주효했습니다.

무려 30kg이 더 나가는 윤정수를 단 1초 만에 모래판에 무너뜨렸습니다.

윤정수의 밀어치기에 둘째판을 내줬지만, 백성욱은 체중차를 의식한 버티기로 윤정수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백성욱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경고승을 유도했고, 마지막 반격도 뿌리치며 3대 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백성욱은 지난해 남해장사대회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되갚았습니다.

<인터뷰>백성욱(청룡장사) : "설욕했다는 의미도 있고, 올해 몸 관리 잘해서 천하장사에 도전하겠다"

백성욱은 데뷔 이후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한편 모래판 복귀 이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이태현은 8강전에서 백성욱에게 패해 6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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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욱, 안방서 청룡장사 정상 등극
    • 입력 2009-04-18 21:37:14
    • 수정2009-04-18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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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인장사씨름대회에서 용인백옥쌀의 백성욱이 강력한 우승 후보 윤정수를 누르고 청룡장사에 등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성욱은 안방에서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백성욱은 기습적인 빗장걸이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광석화같은 빗장걸이는 결승 첫 판에서도 주효했습니다. 무려 30kg이 더 나가는 윤정수를 단 1초 만에 모래판에 무너뜨렸습니다. 윤정수의 밀어치기에 둘째판을 내줬지만, 백성욱은 체중차를 의식한 버티기로 윤정수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백성욱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경고승을 유도했고, 마지막 반격도 뿌리치며 3대 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백성욱은 지난해 남해장사대회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되갚았습니다. <인터뷰>백성욱(청룡장사) : "설욕했다는 의미도 있고, 올해 몸 관리 잘해서 천하장사에 도전하겠다" 백성욱은 데뷔 이후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한편 모래판 복귀 이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이태현은 8강전에서 백성욱에게 패해 6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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