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3억 원의 성격을 놓고도 검찰과 盧 측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김귀수 기자가 따져 봅니다.
<리포트>
검찰은 2006년 8월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서 받은 3억 원이 개인적 뇌물이라는 데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2년 반 동안 3억 원이 보관된 차명계좌를 확보했고, 이를 들이대자 정 전 비서관도 자신의 돈이라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권 여사가 3억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녹취>문재인(전 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예전에 그 입장 그대로죠?) 3억원에 대해서.그렇게 말씀드렸죠."
정 전 비서관이 3억 원을 받아 차명 계좌에 넣었을 지 몰라도 자기가 가진 다른 돈을 건넸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가 지난 9일 법원에 의견서를 보내 자신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정상문 비서관 구하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2007년 6월 권 여사에게 건넸다는 백만 달러의 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의 구속을 막을 필요성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실제 이 때문에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권 여사가 여전히 3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정 전 비서관이 아닌 노 전 대통령 본인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관된 진술로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겁니다.
서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3억원, 그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3억 원의 성격을 놓고도 검찰과 盧 측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김귀수 기자가 따져 봅니다.
<리포트>
검찰은 2006년 8월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서 받은 3억 원이 개인적 뇌물이라는 데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2년 반 동안 3억 원이 보관된 차명계좌를 확보했고, 이를 들이대자 정 전 비서관도 자신의 돈이라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권 여사가 3억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녹취>문재인(전 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예전에 그 입장 그대로죠?) 3억원에 대해서.그렇게 말씀드렸죠."
정 전 비서관이 3억 원을 받아 차명 계좌에 넣었을 지 몰라도 자기가 가진 다른 돈을 건넸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가 지난 9일 법원에 의견서를 보내 자신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정상문 비서관 구하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2007년 6월 권 여사에게 건넸다는 백만 달러의 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의 구속을 막을 필요성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실제 이 때문에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권 여사가 여전히 3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정 전 비서관이 아닌 노 전 대통령 본인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관된 진술로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겁니다.
서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3억원, 그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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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盧측, ‘3억 진실 공방’ 누구 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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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0 21:05:28
<앵커 멘트>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에게 받은 3억 원의 성격을 놓고도 검찰과 盧 측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김귀수 기자가 따져 봅니다.
<리포트>
검찰은 2006년 8월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서 받은 3억 원이 개인적 뇌물이라는 데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2년 반 동안 3억 원이 보관된 차명계좌를 확보했고, 이를 들이대자 정 전 비서관도 자신의 돈이라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권 여사가 3억 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녹취>문재인(전 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예전에 그 입장 그대로죠?) 3억원에 대해서.그렇게 말씀드렸죠."
정 전 비서관이 3억 원을 받아 차명 계좌에 넣었을 지 몰라도 자기가 가진 다른 돈을 건넸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가 지난 9일 법원에 의견서를 보내 자신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정상문 비서관 구하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2007년 6월 권 여사에게 건넸다는 백만 달러의 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의 구속을 막을 필요성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실제 이 때문에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권 여사가 여전히 3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정 전 비서관이 아닌 노 전 대통령 본인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관된 진술로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겁니다.
서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3억원, 그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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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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