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기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

입력 2009.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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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회복될거다 OECD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아직은 신중해야 할 땝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는 6개월 뒤의 경기를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를 매월 발표합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선행지수는 94.5, 중요한 것은 한 달 새 1.6 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선행지수가 상승한 것은 경기회복 전망을 뜻합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한 나라는 멕시코, 이탈리아 등 8개 나라에 불과하고 상승폭도 미미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무역수지 흑자로 나타나고 외화 유동성이 안정되면서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을 예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 경기는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모두 선행지수가 하락했고 OECD 전반적으로도 경기가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외신에 출연한 경제팀 수장도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윤증현 장관(CNN 출연) : "세계 경제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바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이런 추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IMF도 곧 한국 경제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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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경기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
    • 입력 2009-04-20 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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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회복될거다 OECD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아직은 신중해야 할 땝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OECD는 6개월 뒤의 경기를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를 매월 발표합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선행지수는 94.5, 중요한 것은 한 달 새 1.6 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선행지수가 상승한 것은 경기회복 전망을 뜻합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한 나라는 멕시코, 이탈리아 등 8개 나라에 불과하고 상승폭도 미미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무역수지 흑자로 나타나고 외화 유동성이 안정되면서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을 예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 경기는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모두 선행지수가 하락했고 OECD 전반적으로도 경기가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외신에 출연한 경제팀 수장도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윤증현 장관(CNN 출연) : "세계 경제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바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이런 추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IMF도 곧 한국 경제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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