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탈락 ‘사제대결 다음에’

입력 2009.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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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4강전에서 에버턴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FA컵 무대에서의 첼시 히딩크 감독과 맨체스터 박지성, 사제 대결도 무산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는 에버턴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루니 대신 마케다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맨체스터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18분엔 날카로운 슈팅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3분 뒤 스콜스와 교체됐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 "이제 우리 팀으로썬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맨체스터는 칼링컵 우승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는 4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첼시 사령탑 히딩크와 박지성의 FA컵 결승 대결도 무산됐고 이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만 사제 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4강전에서 맨체스터가 아스널을 꺾고,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한다면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두 팀은 승점 4점 차이로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을 놓고 벌이는 보이지 않는 사제간의 경쟁도 지켜볼만 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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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FA컵 탈락 ‘사제대결 다음에’
    • 입력 2009-04-20 2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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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4강전에서 에버턴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FA컵 무대에서의 첼시 히딩크 감독과 맨체스터 박지성, 사제 대결도 무산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는 에버턴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루니 대신 마케다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맨체스터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18분엔 날카로운 슈팅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3분 뒤 스콜스와 교체됐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 "이제 우리 팀으로썬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맨체스터는 칼링컵 우승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는 4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첼시 사령탑 히딩크와 박지성의 FA컵 결승 대결도 무산됐고 이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만 사제 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4강전에서 맨체스터가 아스널을 꺾고,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한다면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두 팀은 승점 4점 차이로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을 놓고 벌이는 보이지 않는 사제간의 경쟁도 지켜볼만 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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