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R&D 투자 매년 10% 이상 확대”

<앵커 멘트>

기술 강국을 향한 정부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연구개발, 즉 R&D 투자를 매년 10%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파크 방전으로 고주파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특수 변압기, 테슬라 코일입니다.

지난해 개관한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물인 이곳을 제42회 과학의 날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란 글귀를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선 지금이 과학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할 시기라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정부의 연구 개발 투자도 매년 10% 이상 늘려나갈 것입니다."

2012년에는 R&D 투자를 GDP의 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훌륭한 과학자 한 명이 유전보다 가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해마다 4만 명 이상의 이공계 두뇌에 천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 시대에는 세계 일등 기술을 많이 개발해 우리가 기술 사용료를 받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월에는 우리가 만든 과학기술위성을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올린다면서 평화적인 우주 개발로 우주 시대를 앞당기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