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한미 FTA 시급, 비준 노력 나서야”
입력 2009.04.21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계기로 한미 FTA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바바 미 대통령도 가세 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여당 위원장과 야당 간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한미 FTA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포동 2호 발사와 핵 개발 재개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강력한 한미 동맹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두 나라의 경제 현안이 해결돼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체없이 한미 FTA의 비준 노력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의회는 FTA비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그러나 비준에 앞서, 쇠고기와 자동차 문제가 풀려야한다면서, 마냥 늦춘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현안이 해결된다면 조기 비준에 협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같은 입장 변화에는 위기에 처한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잭 프리처드(한미 경제연구소장) : "(미국 자동차 업계의) 환경이 변했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한미 FTA 비준 전망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2,3주전에 비해 전망이 매우 밝아졌죠."
이와 관련해 미국의 통상 전문지는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이 한미 FTA의 올 가을 비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6월 정상회담에 앞서 다음달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자동차 문제 등의 해결 방안도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계기로 한미 FTA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바바 미 대통령도 가세 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여당 위원장과 야당 간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한미 FTA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포동 2호 발사와 핵 개발 재개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강력한 한미 동맹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두 나라의 경제 현안이 해결돼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체없이 한미 FTA의 비준 노력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의회는 FTA비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그러나 비준에 앞서, 쇠고기와 자동차 문제가 풀려야한다면서, 마냥 늦춘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현안이 해결된다면 조기 비준에 협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같은 입장 변화에는 위기에 처한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잭 프리처드(한미 경제연구소장) : "(미국 자동차 업계의) 환경이 변했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한미 FTA 비준 전망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2,3주전에 비해 전망이 매우 밝아졌죠."
이와 관련해 미국의 통상 전문지는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이 한미 FTA의 올 가을 비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6월 정상회담에 앞서 다음달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자동차 문제 등의 해결 방안도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상원 “한미 FTA 시급, 비준 노력 나서야”
-
- 입력 2009-04-21 21:28:27
<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계기로 한미 FTA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바바 미 대통령도 가세 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재무위원회의 여당 위원장과 야당 간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한미 FTA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포동 2호 발사와 핵 개발 재개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강력한 한미 동맹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두 나라의 경제 현안이 해결돼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체없이 한미 FTA의 비준 노력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의회는 FTA비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그러나 비준에 앞서, 쇠고기와 자동차 문제가 풀려야한다면서, 마냥 늦춘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현안이 해결된다면 조기 비준에 협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같은 입장 변화에는 위기에 처한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잭 프리처드(한미 경제연구소장) : "(미국 자동차 업계의) 환경이 변했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한미 FTA 비준 전망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2,3주전에 비해 전망이 매우 밝아졌죠."
이와 관련해 미국의 통상 전문지는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이 한미 FTA의 올 가을 비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6월 정상회담에 앞서 다음달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자동차 문제 등의 해결 방안도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
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정인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韓-美 FTA 협상 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