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되는 위폐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곧 5만 원 고액권이 나오는데 걱정입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화폐 정사실.
은행이 보내온 돈 가운데 위조지폐 등 못쓰는 지폐를 걸러내는 곳입니다.
위폐 대부분은 불빛에 비춰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지만, 은행에서는 가려내지 못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처럼 올 1분기에 위폐의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 했습니다.
<인터뷰>김성용(한국은행 발권정책팀 과장) : "대부분 홀로그램이 없고 숨은그림도 없는 등, 자세히 보면, 위조지폐인 줄 알 정도의 조잡한 수준입니다"
국내 7천 3백 여 개 은행 점포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원화 위폐감별기조차 없는 곳이 절반이나 됩니다.
위폐 감별 능력이 그만큼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신권이 나온 지 2년 밖에 안되다 보니 모든 지점에 감별기를 설치못했고..."
달러 등 외화 위폐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이 은행은 지난 1월, 100달러 141장을 받은 뒤 홍콩으로 보냈으나 위폐인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위폐제조)기술이 하도 발달하다 보니까 의심이 가도 100%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액권인 5만 원권이 오는 6월 발행되면 위폐가 나돌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지만 은행들의 위폐 감별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위폐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곧 5만 원 고액권이 나오는데 걱정입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화폐 정사실.
은행이 보내온 돈 가운데 위조지폐 등 못쓰는 지폐를 걸러내는 곳입니다.
위폐 대부분은 불빛에 비춰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지만, 은행에서는 가려내지 못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처럼 올 1분기에 위폐의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 했습니다.
<인터뷰>김성용(한국은행 발권정책팀 과장) : "대부분 홀로그램이 없고 숨은그림도 없는 등, 자세히 보면, 위조지폐인 줄 알 정도의 조잡한 수준입니다"
국내 7천 3백 여 개 은행 점포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원화 위폐감별기조차 없는 곳이 절반이나 됩니다.
위폐 감별 능력이 그만큼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신권이 나온 지 2년 밖에 안되다 보니 모든 지점에 감별기를 설치못했고..."
달러 등 외화 위폐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이 은행은 지난 1월, 100달러 141장을 받은 뒤 홍콩으로 보냈으나 위폐인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위폐제조)기술이 하도 발달하다 보니까 의심이 가도 100%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액권인 5만 원권이 오는 6월 발행되면 위폐가 나돌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지만 은행들의 위폐 감별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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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 유통 위조 지폐 30%, 은행 무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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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1 21:29:29
<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되는 위폐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곧 5만 원 고액권이 나오는데 걱정입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화폐 정사실.
은행이 보내온 돈 가운데 위조지폐 등 못쓰는 지폐를 걸러내는 곳입니다.
위폐 대부분은 불빛에 비춰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지만, 은행에서는 가려내지 못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처럼 올 1분기에 위폐의 30%는 시중 은행을 무사 통과 했습니다.
<인터뷰>김성용(한국은행 발권정책팀 과장) : "대부분 홀로그램이 없고 숨은그림도 없는 등, 자세히 보면, 위조지폐인 줄 알 정도의 조잡한 수준입니다"
국내 7천 3백 여 개 은행 점포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원화 위폐감별기조차 없는 곳이 절반이나 됩니다.
위폐 감별 능력이 그만큼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신권이 나온 지 2년 밖에 안되다 보니 모든 지점에 감별기를 설치못했고..."
달러 등 외화 위폐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이 은행은 지난 1월, 100달러 141장을 받은 뒤 홍콩으로 보냈으나 위폐인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은행 직원 : "(위폐제조)기술이 하도 발달하다 보니까 의심이 가도 100%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액권인 5만 원권이 오는 6월 발행되면 위폐가 나돌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지만 은행들의 위폐 감별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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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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