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족과 함께 탈북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이룬 십대 소녀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을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사연, 강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현미의 훈련은 언제나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빼어난 기량 탓에 훈련 파트너는 남자 선수.
상대를 압도하는 저돌적인 모습은 프로에 데뷔한 지 불과 두 경기 만에 최현미를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뷰>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운동을 했고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많았거든요"
북한에서 권투를 시작한 최현미는 5년 전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 가족입니다.
혹독한 훈련으로 세계챔피언이 됐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꿈에 그렸던 챔피언 타이틀마저 반납해야할 처지에 놓인 겁니다.
어려운 경제사정과 비인기종목인 탓에, 타이틀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잖아요.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니까...세계챔피언만 되면 다 될 줄 알았거든요.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권투에 인생을 건 19살의 최현미.
역경속에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저는 어리잖아요....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가족과 함께 탈북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이룬 십대 소녀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을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사연, 강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현미의 훈련은 언제나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빼어난 기량 탓에 훈련 파트너는 남자 선수.
상대를 압도하는 저돌적인 모습은 프로에 데뷔한 지 불과 두 경기 만에 최현미를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뷰>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운동을 했고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많았거든요"
북한에서 권투를 시작한 최현미는 5년 전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 가족입니다.
혹독한 훈련으로 세계챔피언이 됐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꿈에 그렸던 챔피언 타이틀마저 반납해야할 처지에 놓인 겁니다.
어려운 경제사정과 비인기종목인 탓에, 타이틀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잖아요.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니까...세계챔피언만 되면 다 될 줄 알았거든요.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권투에 인생을 건 19살의 최현미.
역경속에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저는 어리잖아요....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북 복서, 챔피언 타이틀 반납 위기
-
- 입력 2009-04-21 21:53:19
<앵커 멘트>
가족과 함께 탈북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이룬 십대 소녀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틀을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사연, 강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현미의 훈련은 언제나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빼어난 기량 탓에 훈련 파트너는 남자 선수.
상대를 압도하는 저돌적인 모습은 프로에 데뷔한 지 불과 두 경기 만에 최현미를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뷰>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운동을 했고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많았거든요"
북한에서 권투를 시작한 최현미는 5년 전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 가족입니다.
혹독한 훈련으로 세계챔피언이 됐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꿈에 그렸던 챔피언 타이틀마저 반납해야할 처지에 놓인 겁니다.
어려운 경제사정과 비인기종목인 탓에, 타이틀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잖아요.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니까...세계챔피언만 되면 다 될 줄 알았거든요.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권투에 인생을 건 19살의 최현미.
역경속에서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현미 : "저는 어리잖아요....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강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