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조조정과 실직 등 불황 스트레스가 술 권하는 사회를 낳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콜 중독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 소주집은 한잔 술에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려는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김재두(직장인) : "구조조정이다, 뭐다, 술 한 잔 하면서 위로하는 거죠."
그러나 한두 잔의 술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제때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마시기 시작한 술이 중독으로 이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김 00(알코올 중독환자) : "임금 문제가 결제가 한두 달 밀리다 보니까.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니까."
구조조정과 실직에다 치열해지는 경쟁을 감당하지 못해 술을 가까이 하다가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8만 2천여 명으로, 2년 새 4만여 명, 23%가 늘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던 저소득층뿐 아니라 직장인과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영락(청주 알코올 치료센터장) : "구조조정 등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기업 간부나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고...."
긴 불황의 터널만큼이나 알코올 중독자도 늘어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구조조정과 실직 등 불황 스트레스가 술 권하는 사회를 낳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콜 중독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 소주집은 한잔 술에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려는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김재두(직장인) : "구조조정이다, 뭐다, 술 한 잔 하면서 위로하는 거죠."
그러나 한두 잔의 술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제때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마시기 시작한 술이 중독으로 이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김 00(알코올 중독환자) : "임금 문제가 결제가 한두 달 밀리다 보니까.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니까."
구조조정과 실직에다 치열해지는 경쟁을 감당하지 못해 술을 가까이 하다가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8만 2천여 명으로, 2년 새 4만여 명, 23%가 늘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던 저소득층뿐 아니라 직장인과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영락(청주 알코올 치료센터장) : "구조조정 등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기업 간부나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고...."
긴 불황의 터널만큼이나 알코올 중독자도 늘어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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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스트레스’ 알콜 중독 환자 크게 늘어
-
- 입력 2009-04-23 21:19:12
<앵커 멘트>
구조조정과 실직 등 불황 스트레스가 술 권하는 사회를 낳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콜 중독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 소주집은 한잔 술에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려는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김재두(직장인) : "구조조정이다, 뭐다, 술 한 잔 하면서 위로하는 거죠."
그러나 한두 잔의 술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제때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마시기 시작한 술이 중독으로 이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김 00(알코올 중독환자) : "임금 문제가 결제가 한두 달 밀리다 보니까.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니까."
구조조정과 실직에다 치열해지는 경쟁을 감당하지 못해 술을 가까이 하다가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8만 2천여 명으로, 2년 새 4만여 명, 23%가 늘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던 저소득층뿐 아니라 직장인과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영락(청주 알코올 치료센터장) : "구조조정 등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기업 간부나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고...."
긴 불황의 터널만큼이나 알코올 중독자도 늘어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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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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