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급겹살로 이름이 바뀐 삼겹살, 비싼 가격때문에 가짜도 많이 나돌고 있는데요.
왜 비싼지 또 언제나 값이 내릴지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윤증현(국회 예결특위) :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얼마인지 제가 정확히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장관들은 모르지만 요즘 장바구니 물가 중 가장 큰 관심은 삼겹살입니다.
<인터뷰> 소숙희(주부) : "너무 비싸요. (오늘 사셨어요?) 아뇨. 비싸서 못사고 목살 샀어요. 앞으로 비싸서 못사먹을 것 같아요."
<현장음> "맛보고 가세요."
삼겹살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5,6월은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중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계절적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동환(대한양돈협회 회장) : "겨울철에 분만되는 돼지 새끼들은 면역력이 취약해서 폐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해도 요즘 가격은 심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값이 이렇게 뛴 첫 번째 원인은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값 폭등입니다.
1톤에 140달러 안팎이던 옥수수 수입가격은 2007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돼지는 다른 어떤 가축보다 사료값 인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뷰>홍순찬(한국사료협회) : "소 같은 경우는 생리적으로 풀도 어느 정도 먹어줘야 되고요 돼지는 순수하게 사료만 먹는데 (그러다 보니) 쇠고기 값보다 돼지고기 값이 사료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삼겹살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삼겹살 가격은 공급량이 증가하는 7월부터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요즘 급겹살로 이름이 바뀐 삼겹살, 비싼 가격때문에 가짜도 많이 나돌고 있는데요.
왜 비싼지 또 언제나 값이 내릴지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윤증현(국회 예결특위) :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얼마인지 제가 정확히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장관들은 모르지만 요즘 장바구니 물가 중 가장 큰 관심은 삼겹살입니다.
<인터뷰> 소숙희(주부) : "너무 비싸요. (오늘 사셨어요?) 아뇨. 비싸서 못사고 목살 샀어요. 앞으로 비싸서 못사먹을 것 같아요."
<현장음> "맛보고 가세요."
삼겹살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5,6월은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중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계절적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동환(대한양돈협회 회장) : "겨울철에 분만되는 돼지 새끼들은 면역력이 취약해서 폐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해도 요즘 가격은 심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값이 이렇게 뛴 첫 번째 원인은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값 폭등입니다.
1톤에 140달러 안팎이던 옥수수 수입가격은 2007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돼지는 다른 어떤 가축보다 사료값 인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뷰>홍순찬(한국사료협회) : "소 같은 경우는 생리적으로 풀도 어느 정도 먹어줘야 되고요 돼지는 순수하게 사료만 먹는데 (그러다 보니) 쇠고기 값보다 돼지고기 값이 사료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삼겹살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삼겹살 가격은 공급량이 증가하는 7월부터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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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겹살로 변한 삼겹살 값, 언제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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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3 21:22:59
<앵커 멘트>
요즘 급겹살로 이름이 바뀐 삼겹살, 비싼 가격때문에 가짜도 많이 나돌고 있는데요.
왜 비싼지 또 언제나 값이 내릴지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윤증현(국회 예결특위) :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얼마인지 제가 정확히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장관들은 모르지만 요즘 장바구니 물가 중 가장 큰 관심은 삼겹살입니다.
<인터뷰> 소숙희(주부) : "너무 비싸요. (오늘 사셨어요?) 아뇨. 비싸서 못사고 목살 샀어요. 앞으로 비싸서 못사먹을 것 같아요."
<현장음> "맛보고 가세요."
삼겹살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5,6월은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중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계절적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동환(대한양돈협회 회장) : "겨울철에 분만되는 돼지 새끼들은 면역력이 취약해서 폐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해도 요즘 가격은 심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값이 이렇게 뛴 첫 번째 원인은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값 폭등입니다.
1톤에 140달러 안팎이던 옥수수 수입가격은 2007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돼지는 다른 어떤 가축보다 사료값 인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뷰>홍순찬(한국사료협회) : "소 같은 경우는 생리적으로 풀도 어느 정도 먹어줘야 되고요 돼지는 순수하게 사료만 먹는데 (그러다 보니) 쇠고기 값보다 돼지고기 값이 사료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삼겹살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삼겹살 가격은 공급량이 증가하는 7월부터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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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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