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2 롯데월드 허용 이후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성남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분명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국방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 시민 만 5천여 명이 머리에 뿔을 달았습니다.
지난 72년 서울공항이 들어선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진 고도제한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현재 성남 지역의 고도제한은 45m. 1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해 재개발이 어렵습니다.
이를 공항 주변 산 높이인 193m 이하로 풀어서 하루빨리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게 시민들의 요구입니다.
<인터뷰> 이재경(고도제한 완화 범시민대책위원장) : "소방차도 한 대 못 들어가고, 집집마다 골목길 주차 전쟁으로 인해 동네 민원이라든가 이웃 간에 싸움이 끊이지 않는..."
특히 지난달 제2 롯데월드 건설 허용 이후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재개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롯데월드보다 훨씬 크고, 비행 안전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성남 시민 100만 명이 재벌그룹 한 곳보다 홀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남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선 성남 고도제한 완화, 후 롯데 허가의 방침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관철할 수 있도록..."
하지만, 국방부는 당장 성남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제2 롯데월드 허용 이후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성남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분명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국방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 시민 만 5천여 명이 머리에 뿔을 달았습니다.
지난 72년 서울공항이 들어선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진 고도제한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현재 성남 지역의 고도제한은 45m. 1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해 재개발이 어렵습니다.
이를 공항 주변 산 높이인 193m 이하로 풀어서 하루빨리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게 시민들의 요구입니다.
<인터뷰> 이재경(고도제한 완화 범시민대책위원장) : "소방차도 한 대 못 들어가고, 집집마다 골목길 주차 전쟁으로 인해 동네 민원이라든가 이웃 간에 싸움이 끊이지 않는..."
특히 지난달 제2 롯데월드 건설 허용 이후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재개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롯데월드보다 훨씬 크고, 비행 안전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성남 시민 100만 명이 재벌그룹 한 곳보다 홀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남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선 성남 고도제한 완화, 후 롯데 허가의 방침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관철할 수 있도록..."
하지만, 국방부는 당장 성남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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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민, ‘고도 제한 풀어달라’ 궐기대회
-
- 입력 2009-04-23 21:37:34
<앵커 멘트>
제2 롯데월드 허용 이후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성남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분명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국방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 시민 만 5천여 명이 머리에 뿔을 달았습니다.
지난 72년 서울공항이 들어선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진 고도제한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현재 성남 지역의 고도제한은 45m. 1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해 재개발이 어렵습니다.
이를 공항 주변 산 높이인 193m 이하로 풀어서 하루빨리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게 시민들의 요구입니다.
<인터뷰> 이재경(고도제한 완화 범시민대책위원장) : "소방차도 한 대 못 들어가고, 집집마다 골목길 주차 전쟁으로 인해 동네 민원이라든가 이웃 간에 싸움이 끊이지 않는..."
특히 지난달 제2 롯데월드 건설 허용 이후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재개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롯데월드보다 훨씬 크고, 비행 안전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성남 시민 100만 명이 재벌그룹 한 곳보다 홀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남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선 성남 고도제한 완화, 후 롯데 허가의 방침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관철할 수 있도록..."
하지만, 국방부는 당장 성남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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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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