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직 경찰관이 30대 미용실 여주인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실 안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방 바닥은 핏자국 투성입니다.
이곳에서 미용실 여주인 37살 이모 씨와 군산 모 지구대 소속 조모 경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됐습니다.
총성이 들린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조 경사가 자신의 권총으로 이 씨를 먼저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손자손녀 와서 노는데 근데 뭔 펑펑 소리가 나더라고 우리 며느리가 뭐 사고 났는가 봐요(하더니) 119차가 사람 싣고..."
두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2시간 뒤 조 경사는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모 경위는 자신의 순찰구역도 아닌 이곳까지 승용차를 끌고 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경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삼(군산경찰서 수사과장) : "2007년부터 관내 수사차 방문한 이후로 알게 됐고 조 경위가 이 여자를 상당히 흠모해서 많이 쫓아다녔다 주변인 진술이 그렇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지구대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현직 경찰관이 30대 미용실 여주인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실 안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방 바닥은 핏자국 투성입니다.
이곳에서 미용실 여주인 37살 이모 씨와 군산 모 지구대 소속 조모 경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됐습니다.
총성이 들린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조 경사가 자신의 권총으로 이 씨를 먼저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손자손녀 와서 노는데 근데 뭔 펑펑 소리가 나더라고 우리 며느리가 뭐 사고 났는가 봐요(하더니) 119차가 사람 싣고..."
두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2시간 뒤 조 경사는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모 경위는 자신의 순찰구역도 아닌 이곳까지 승용차를 끌고 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경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삼(군산경찰서 수사과장) : "2007년부터 관내 수사차 방문한 이후로 알게 됐고 조 경위가 이 여자를 상당히 흠모해서 많이 쫓아다녔다 주변인 진술이 그렇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지구대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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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미용실 여주인 권총 살해 후 자살
-
- 입력 2009-04-29 21:39:51
<앵커 멘트>
현직 경찰관이 30대 미용실 여주인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실 안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방 바닥은 핏자국 투성입니다.
이곳에서 미용실 여주인 37살 이모 씨와 군산 모 지구대 소속 조모 경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됐습니다.
총성이 들린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조 경사가 자신의 권총으로 이 씨를 먼저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이웃 주민 : "손자손녀 와서 노는데 근데 뭔 펑펑 소리가 나더라고 우리 며느리가 뭐 사고 났는가 봐요(하더니) 119차가 사람 싣고..."
두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2시간 뒤 조 경사는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모 경위는 자신의 순찰구역도 아닌 이곳까지 승용차를 끌고 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경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삼(군산경찰서 수사과장) : "2007년부터 관내 수사차 방문한 이후로 알게 됐고 조 경위가 이 여자를 상당히 흠모해서 많이 쫓아다녔다 주변인 진술이 그렇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지구대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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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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