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盧 안타깝지만…” 속내는 제각각

입력 2009.04.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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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어땠을까요?
안타깝다며 한 목소리는 냈지만 속내는 제각각입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복되는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바라보는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를 바라보는 속내는 달랐습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이 조사에 진실하게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이 아닌, 변호사도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진실을 성실히 밝혀야 한다."

민주당은 진실을 기대한다면서도 살아있는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모든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천신일 회장 등 살아숨쉬는 권력 실세들에 대한 수사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

자유선진당은 검찰에게 불구속 수사 원칙을 지킬것을 요구했고 노 전 대통령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은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된 과거의 인물과 현정부 인사에 대해 공평무사한 법집행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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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盧 안타깝지만…” 속내는 제각각
    • 입력 2009-04-30 21:16:14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은 어땠을까요? 안타깝다며 한 목소리는 냈지만 속내는 제각각입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복되는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바라보는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를 바라보는 속내는 달랐습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이 조사에 진실하게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이 아닌, 변호사도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진실을 성실히 밝혀야 한다." 민주당은 진실을 기대한다면서도 살아있는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모든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천신일 회장 등 살아숨쉬는 권력 실세들에 대한 수사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 자유선진당은 검찰에게 불구속 수사 원칙을 지킬것을 요구했고 노 전 대통령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은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된 과거의 인물과 현정부 인사에 대해 공평무사한 법집행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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