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

입력 2009.04.30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성질서와 주류에 맞서오면서 독특한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이제 그를 둘러싼 평가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총선에서, 12.12 쿠테타의 주역을 누르고 정계에 입문합니다.
그리고 그해 5공 청문회에서 그는 전국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장세동 많은 전제 사실을 깔고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상식으로 합시다."

노 전 대통령은 김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을 포기했고, 9년 간 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변호사로 승률 90%를 넘나들었다는 그는 81년 용공조작 사건을 맡으면서 재야 운동에 뛰어들었고 6월항쟁 뒤 정치권에 영입됩니다.

하지만 3당 합당을 거부하면서 그의 고난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또 한번 어려운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2002년 국민경선과 사퇴 압력, 단일화의 곡절 끝에 그는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5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아마추어라는 비아냥과 원칙은 지켰다는 평가가 공존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아 기분 좋다!"

노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특별할 건 없을 것 같은 일반 시민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일대기는 오늘 새로운 페이지를 써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무현 전 대통령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
    • 입력 2009-04-30 21:21:16
    뉴스 9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성질서와 주류에 맞서오면서 독특한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이제 그를 둘러싼 평가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총선에서, 12.12 쿠테타의 주역을 누르고 정계에 입문합니다. 그리고 그해 5공 청문회에서 그는 전국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장세동 많은 전제 사실을 깔고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상식으로 합시다." 노 전 대통령은 김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을 포기했고, 9년 간 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변호사로 승률 90%를 넘나들었다는 그는 81년 용공조작 사건을 맡으면서 재야 운동에 뛰어들었고 6월항쟁 뒤 정치권에 영입됩니다. 하지만 3당 합당을 거부하면서 그의 고난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또 한번 어려운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2002년 국민경선과 사퇴 압력, 단일화의 곡절 끝에 그는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5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아마추어라는 비아냥과 원칙은 지켰다는 평가가 공존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전 대통령 :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아 기분 좋다!" 노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특별할 건 없을 것 같은 일반 시민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일대기는 오늘 새로운 페이지를 써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