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억류된 현대 아산 근로자 문제를 개성공단 사업과 연계할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다목적 효과를 노린 위협성 경고로 보입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를 담당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가 북한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 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총국 대변인은 해당 기관 조사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전해, 유 씨에게 중대 혐의를 적용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유 씨 억류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사태가 더욱 엄중해질 것이며 개성 공단 사업에도 이로울 게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성 경고는 우리 정부가 차기 남북 접촉과 유엔 인권이사회 진정 등을 통해 유 씨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데 대한 사전 대응 조치입니다.
정부는 유 씨 억류 사태가 개성공단 운영의 본질적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성명 발표 등의 추가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녹취>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북측 당국도 유 씨 문제를 개성공단 문제에 연계시키면서, 남북 당국간의 차기 접촉에서는 이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북한이 억류된 현대 아산 근로자 문제를 개성공단 사업과 연계할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다목적 효과를 노린 위협성 경고로 보입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를 담당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가 북한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 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총국 대변인은 해당 기관 조사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전해, 유 씨에게 중대 혐의를 적용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유 씨 억류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사태가 더욱 엄중해질 것이며 개성 공단 사업에도 이로울 게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성 경고는 우리 정부가 차기 남북 접촉과 유엔 인권이사회 진정 등을 통해 유 씨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데 대한 사전 대응 조치입니다.
정부는 유 씨 억류 사태가 개성공단 운영의 본질적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성명 발표 등의 추가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녹취>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북측 당국도 유 씨 문제를 개성공단 문제에 연계시키면서, 남북 당국간의 차기 접촉에서는 이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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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유씨 억류 문제, 개성공단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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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1 21:27:10
<앵커 멘트>
북한이 억류된 현대 아산 근로자 문제를 개성공단 사업과 연계할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다목적 효과를 노린 위협성 경고로 보입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를 담당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가 북한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 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측 총국 대변인은 해당 기관 조사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전해, 유 씨에게 중대 혐의를 적용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유 씨 억류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사태가 더욱 엄중해질 것이며 개성 공단 사업에도 이로울 게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성 경고는 우리 정부가 차기 남북 접촉과 유엔 인권이사회 진정 등을 통해 유 씨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데 대한 사전 대응 조치입니다.
정부는 유 씨 억류 사태가 개성공단 운영의 본질적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성명 발표 등의 추가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녹취>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북측 당국도 유 씨 문제를 개성공단 문제에 연계시키면서, 남북 당국간의 차기 접촉에서는 이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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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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