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야가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던 금산분리 완화 관련 2개 법 가운데 은행법만 통과되고 금융회사지주법이 부결됐습니다.
반쪽 처리 책임을 두고 여야가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국회 마지막날 금산분리를 완화를 규정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동시에 상정됐습니다.
기업의 은행지분 소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높이는 한나라당 단독 처리 원안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해 10%를 9%로 깎는 수정안이 동시 상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합의해줬다는 이유로 수정안에 반발하면서 은행법은 통과됐지만 금융지주회사법은 부결됐습니다.
<녹취>"금융지주회사법 수정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과 국민 등 금융지주회사 형태의 은행만 금산분리 완화가 되지 않는 모순이 생겼습니다.
반쪽 처리를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해놓고서 본회의장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은 심히 유감..."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원안이나 수정안을 제출한 것도 한나라당, 원안과 수정안을 반대한 것도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이전에 법사위에 계류된 금융지주회사법을 수정해 다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여야가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던 금산분리 완화 관련 2개 법 가운데 은행법만 통과되고 금융회사지주법이 부결됐습니다.
반쪽 처리 책임을 두고 여야가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국회 마지막날 금산분리를 완화를 규정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동시에 상정됐습니다.
기업의 은행지분 소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높이는 한나라당 단독 처리 원안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해 10%를 9%로 깎는 수정안이 동시 상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합의해줬다는 이유로 수정안에 반발하면서 은행법은 통과됐지만 금융지주회사법은 부결됐습니다.
<녹취>"금융지주회사법 수정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과 국민 등 금융지주회사 형태의 은행만 금산분리 완화가 되지 않는 모순이 생겼습니다.
반쪽 처리를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해놓고서 본회의장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은 심히 유감..."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원안이나 수정안을 제출한 것도 한나라당, 원안과 수정안을 반대한 것도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이전에 법사위에 계류된 금융지주회사법을 수정해 다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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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금산분리법안 ‘반쪽 처리’ 네 탓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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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2 08:22:07
<앵커 멘트>
여야가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던 금산분리 완화 관련 2개 법 가운데 은행법만 통과되고 금융회사지주법이 부결됐습니다.
반쪽 처리 책임을 두고 여야가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국회 마지막날 금산분리를 완화를 규정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동시에 상정됐습니다.
기업의 은행지분 소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높이는 한나라당 단독 처리 원안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해 10%를 9%로 깎는 수정안이 동시 상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합의해줬다는 이유로 수정안에 반발하면서 은행법은 통과됐지만 금융지주회사법은 부결됐습니다.
<녹취>"금융지주회사법 수정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과 국민 등 금융지주회사 형태의 은행만 금산분리 완화가 되지 않는 모순이 생겼습니다.
반쪽 처리를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해놓고서 본회의장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은 심히 유감..."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원안이나 수정안을 제출한 것도 한나라당, 원안과 수정안을 반대한 것도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이전에 법사위에 계류된 금융지주회사법을 수정해 다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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