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전국 사찰서 봉축 법요식

입력 2009.05.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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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중근 기자,

오늘이 불교의 가장 큰 기념일인 부처님 오신날인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조계사는 지금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조계사를 찾는 신도들의 발걸음도 이른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봉축 법요식은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28번의 종소리로 시작하는 오늘 법요식에는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와 신도 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봉축식의 주제가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인 만큼 오늘 봉축사에도 경제위기나 질병과 같은 어려움도 부처의 자비를 되새겨 서로 나누고 화합하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오늘 봉축식에서는 한국불교와 우리사회에 공로가 큰 사람들에 대한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수상자로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활약한 김태균 선수와 윤원호 중앙신도회 부회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불교종단의 전국 사찰들에서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열리고, 사찰별로 연등축제와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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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날, 전국 사찰서 봉축 법요식
    • 입력 2009-05-02 0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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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중근 기자, 오늘이 불교의 가장 큰 기념일인 부처님 오신날인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조계사는 지금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조계사를 찾는 신도들의 발걸음도 이른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봉축 법요식은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28번의 종소리로 시작하는 오늘 법요식에는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와 신도 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봉축식의 주제가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인 만큼 오늘 봉축사에도 경제위기나 질병과 같은 어려움도 부처의 자비를 되새겨 서로 나누고 화합하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오늘 봉축식에서는 한국불교와 우리사회에 공로가 큰 사람들에 대한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수상자로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활약한 김태균 선수와 윤원호 중앙신도회 부회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불교종단의 전국 사찰들에서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열리고, 사찰별로 연등축제와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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