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수신료 인상해 정신적 지주 돼야”

입력 2009.05.0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KBS 수신료를 올려 공영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매체로 만들자는 겁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방송 통신위원장은 KBS를 세계적 공영 방송들처럼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매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전혀 다른 앵글에서,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양식이 되는 그런 미디어로 만들어 보겠다."

그러나 현 수신료 수준으로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방송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BBC등 세계적 공영방송들이 KBS의 9배에서 10배 정도인 수신료를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 통신 위원장) : "거기 사람들은 수신료라 보지않고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보답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KBS의 수신료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대신 KBS의 광고를 지금의 20-30% 정도로 줄여 공영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수신료 인상이 이뤄진다면, 인력이 이미 갖춰져 있는 KBS는 더욱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시중 “수신료 인상해 정신적 지주 돼야”
    • 입력 2009-05-05 21:37:5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KBS 수신료를 올려 공영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매체로 만들자는 겁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방송 통신위원장은 KBS를 세계적 공영 방송들처럼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매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전혀 다른 앵글에서,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양식이 되는 그런 미디어로 만들어 보겠다." 그러나 현 수신료 수준으로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방송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BBC등 세계적 공영방송들이 KBS의 9배에서 10배 정도인 수신료를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 통신 위원장) : "거기 사람들은 수신료라 보지않고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보답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KBS의 수신료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대신 KBS의 광고를 지금의 20-30% 정도로 줄여 공영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수신료 인상이 이뤄진다면, 인력이 이미 갖춰져 있는 KBS는 더욱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