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따오기’ 30여년 만에 부화 성공
입력 2009.05.05 (22:04)
수정 2009.05.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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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포늪에 둥지를 튼 따오기 한 쌍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 멸종된 지 30년 만의 일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껍질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따오기 새끼 한 마리가 꿈틀거립니다.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한 30시간의 고통 끝에 새 생명이 껍질을 벗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습을 감춘지 30여 년만에 보는 따오기 새끼 부화 장면입니다.
<인터뷰> 박희천(교수/경북대 조류연구소장) : "우리의 손으로 우리 우포에서 따오기가 다시 살아났다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양저우'와 암컷 `룽팅'이 지난달 낳은 6개의 알 가운데 1개가 처음으로 인공부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를 부화시킨 나라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기까지 앞으로 석달 동안의 생존 가능성이 50%에 불과해 더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김종원(경남 창녕군 따오기 담당) : "2세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개체수 확보에 노력하고 10년 뒤에는 우포 하늘에 따오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재 따오기 암컷이 직접 품고 있는 세 개의 알이 이달 중순쯤 자연 부화할 것으로 예상돼 따오기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우포늪에 둥지를 튼 따오기 한 쌍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 멸종된 지 30년 만의 일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껍질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따오기 새끼 한 마리가 꿈틀거립니다.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한 30시간의 고통 끝에 새 생명이 껍질을 벗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습을 감춘지 30여 년만에 보는 따오기 새끼 부화 장면입니다.
<인터뷰> 박희천(교수/경북대 조류연구소장) : "우리의 손으로 우리 우포에서 따오기가 다시 살아났다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양저우'와 암컷 `룽팅'이 지난달 낳은 6개의 알 가운데 1개가 처음으로 인공부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를 부화시킨 나라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기까지 앞으로 석달 동안의 생존 가능성이 50%에 불과해 더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김종원(경남 창녕군 따오기 담당) : "2세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개체수 확보에 노력하고 10년 뒤에는 우포 하늘에 따오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재 따오기 암컷이 직접 품고 있는 세 개의 알이 이달 중순쯤 자연 부화할 것으로 예상돼 따오기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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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우포늪 따오기’ 30여년 만에 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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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05 21:35:52
- 수정2009-05-06 07:38:14
<앵커 멘트>
우포늪에 둥지를 튼 따오기 한 쌍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 멸종된 지 30년 만의 일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껍질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따오기 새끼 한 마리가 꿈틀거립니다.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한 30시간의 고통 끝에 새 생명이 껍질을 벗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습을 감춘지 30여 년만에 보는 따오기 새끼 부화 장면입니다.
<인터뷰> 박희천(교수/경북대 조류연구소장) : "우리의 손으로 우리 우포에서 따오기가 다시 살아났다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양저우'와 암컷 `룽팅'이 지난달 낳은 6개의 알 가운데 1개가 처음으로 인공부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를 부화시킨 나라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기까지 앞으로 석달 동안의 생존 가능성이 50%에 불과해 더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김종원(경남 창녕군 따오기 담당) : "2세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개체수 확보에 노력하고 10년 뒤에는 우포 하늘에 따오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재 따오기 암컷이 직접 품고 있는 세 개의 알이 이달 중순쯤 자연 부화할 것으로 예상돼 따오기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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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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