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강 징크스…멈춰선 ‘히딩크 마법’
입력 2009.05.07 (22:11)
수정 2009.05.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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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의 첼시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행 티켓을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속출한 가운데, 히딩크 감독은 또 4강에 그치는 불운을 되풀이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시엔의 통렬한 발리 슛이 터지면서 히딩크 감독과 첼시는 로마행 꿈에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주심의 애매한 판정이 잇따르면서 첼시는 추가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드록바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두차례나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첼시의 거친 공세를 잘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동점골로 살아났습니다.
종료 직전,발락은 수비 팔에 슈팅이 막히자 거칠게 항의했지만,주심은 페널티 킥을 주지 않았습니다.
홈 2차전에서 1대 1로 비긴 첼시는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첼시의 드록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녹취> 드록바(첼시) : “심판 당신! 창피한 줄 알아!”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4강 진출 뒤,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히딩크(첼시 감독) : “경기를 도둑맞은 느낌입니다. 불공정한 경기였습니다. 화가납니다”
첼시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박지성과 히딩크의 사제 대결도 무산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새벽 단판 승부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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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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