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가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국제보건기구는 대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영향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성이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다른 질병이 아닌 신종 플루로 밝혀진다면 캐나다는 신종 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나온 3번째 나라가 됩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아프리카에서도 의심 환자 신고가 잇따르는 등 신종 플루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WHO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20억 명에게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처음 유행했을 땐 심각하지 않았지만, 그해 겨울 다시 나타났을 땐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바이러스가 강력해 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후쿠다(WHO 사무차장)
WHO는, 아직까진 전염병 경보를 5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6단계 경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뜻일 뿐, 치명 도가 최고 단계라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인체 안에서 유전자가 혼합돼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변종이 출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흘 전 천여 명을 갓 넘었던 감염자 수는 이젠 2천3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국제보건기구는 대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영향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성이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다른 질병이 아닌 신종 플루로 밝혀진다면 캐나다는 신종 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나온 3번째 나라가 됩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아프리카에서도 의심 환자 신고가 잇따르는 등 신종 플루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WHO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20억 명에게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처음 유행했을 땐 심각하지 않았지만, 그해 겨울 다시 나타났을 땐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바이러스가 강력해 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후쿠다(WHO 사무차장)
WHO는, 아직까진 전염병 경보를 5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6단계 경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뜻일 뿐, 치명 도가 최고 단계라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인체 안에서 유전자가 혼합돼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변종이 출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흘 전 천여 명을 갓 넘었던 감염자 수는 이젠 2천3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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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신종 플루’ 곳곳 확산 조짐
-
- 입력 2009-05-08 20:56:03
<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가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국제보건기구는 대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영향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성이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다른 질병이 아닌 신종 플루로 밝혀진다면 캐나다는 신종 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나온 3번째 나라가 됩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아프리카에서도 의심 환자 신고가 잇따르는 등 신종 플루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WHO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20억 명에게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처음 유행했을 땐 심각하지 않았지만, 그해 겨울 다시 나타났을 땐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바이러스가 강력해 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후쿠다(WHO 사무차장)
WHO는, 아직까진 전염병 경보를 5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6단계 경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뜻일 뿐, 치명 도가 최고 단계라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인체 안에서 유전자가 혼합돼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변종이 출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흘 전 천여 명을 갓 넘었던 감염자 수는 이젠 2천3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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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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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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