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발전 시설 4년 만에 완공

입력 2009.05.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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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진도 울돌목은 빠른 물살로 유명하죠? 이곳에 우리기술로 친환경- 조류 발전소가 들어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순신 장군이 빠른 물살을 이용해 왜군을 대파한 명량대첩의 현장 진도 울돌목입니다.

발전용 터빈이 거센 물살을 타고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빠른 유속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첫 조류발전시설입니다.

<인터뷰> 강정극(해양연구원장) : "우리 기술로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 활용 발전소 건설 큰 의미..."

조류발전소는 바닷물 흐름이 빠른 지역에 들어섭니다.

물속에 수차를 설치하고 바닷물 흐름으로 수차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공사비는 125억원, 발전용량은 430가구가 쓸 수 있는 천 킬로와트입니다.

이곳 울돌목은 일반 조류에 비해 유속이 3배 이상 빠릅니다.

이 때문에 조류발전의 최적지로 꼽히지만 시설공사를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4년 전 공사를 시작했지만 빠른 조류 때문에 구조물 설치에 두 번이나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공사 현장 관계자 : "빠른 물살에 구조물이 흘러가 진도대교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되는등..."

조류발전은 댐이 필요한 수력이나 조력발전소와는 다른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설비용량을 계속 늘려 4년 뒤엔 지금보다 규모가 90배 큰 상업용 조류발전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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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발전 시설 4년 만에 완공
    • 입력 2009-05-14 2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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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진도 울돌목은 빠른 물살로 유명하죠? 이곳에 우리기술로 친환경- 조류 발전소가 들어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순신 장군이 빠른 물살을 이용해 왜군을 대파한 명량대첩의 현장 진도 울돌목입니다. 발전용 터빈이 거센 물살을 타고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빠른 유속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첫 조류발전시설입니다. <인터뷰> 강정극(해양연구원장) : "우리 기술로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 활용 발전소 건설 큰 의미..." 조류발전소는 바닷물 흐름이 빠른 지역에 들어섭니다. 물속에 수차를 설치하고 바닷물 흐름으로 수차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공사비는 125억원, 발전용량은 430가구가 쓸 수 있는 천 킬로와트입니다. 이곳 울돌목은 일반 조류에 비해 유속이 3배 이상 빠릅니다. 이 때문에 조류발전의 최적지로 꼽히지만 시설공사를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4년 전 공사를 시작했지만 빠른 조류 때문에 구조물 설치에 두 번이나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공사 현장 관계자 : "빠른 물살에 구조물이 흘러가 진도대교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되는등..." 조류발전은 댐이 필요한 수력이나 조력발전소와는 다른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설비용량을 계속 늘려 4년 뒤엔 지금보다 규모가 90배 큰 상업용 조류발전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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