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될 거라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 선제적 조치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3%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경기 저점을 찍은 뒤 4분기부터 플러스 2.7%로 돌아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4%와 내년 경제성장률 1.5%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현욱(KDI 연구위원) : "IMF 같은 경우에는 실질기준으로 -11% 정도의 국제교역 위축이 금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웠던 재정 투입 계획도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분간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기회복 추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고, 금리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욱(KDI 연구위원) : "향후 국제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이 급증하면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KDI는 부실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자금지원은 오히려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은행들까지도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올 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될 거라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 선제적 조치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3%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경기 저점을 찍은 뒤 4분기부터 플러스 2.7%로 돌아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4%와 내년 경제성장률 1.5%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현욱(KDI 연구위원) : "IMF 같은 경우에는 실질기준으로 -11% 정도의 국제교역 위축이 금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웠던 재정 투입 계획도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분간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기회복 추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고, 금리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욱(KDI 연구위원) : "향후 국제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이 급증하면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KDI는 부실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자금지원은 오히려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은행들까지도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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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4분기부터 경기 회복”
-
- 입력 2009-05-14 21:23:27
<앵커 멘트>
올 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될 거라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 선제적 조치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3%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경기 저점을 찍은 뒤 4분기부터 플러스 2.7%로 돌아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4%와 내년 경제성장률 1.5%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현욱(KDI 연구위원) : "IMF 같은 경우에는 실질기준으로 -11% 정도의 국제교역 위축이 금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웠던 재정 투입 계획도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분간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기회복 추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고, 금리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욱(KDI 연구위원) : "향후 국제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이 급증하면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KDI는 부실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자금지원은 오히려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은행들까지도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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