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콩으로 만든 발효음식, 된장만큼 좋은 게 하나 더 있죠?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낫토입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생소하지만은 않으실텐데요, 일본 수입품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찐득찐득, 실타래처럼 늘어나는 끈적끈적함 유쾌하지 않은 낯선 냄새, 생소하기만 했던 낫토가, 최근 건강 열풍과 함께 즐겨 찾는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식품전문점인 이곳에서 주로 팔리는 제품은 바로 낫토, 주고객은 내국인들입니다.
하지만 일본산 낫토는 사먹기 어려운 것도 사실, 최근에는 국산 낫토가 속속 출시돼 낫토의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냉장 유통되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박교한(서울 문래동): "식사 때마다 먹어요. 소화도 잘 돼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매 끼니 먹어요."
배달되는 낫토를 매일 끼니로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한경(서울 잠원동): "변비가 있었는데 낫고 피부도 좋아지고... 아침에 이렇게 먹고 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소화를 돕고 혈전을 녹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석(낫토생산업체 사업부장): "지난 1/4분기에 비해 동기간 25% 증가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연 35% 성장할 것으로..."
청국장과 달리, 가열하지 않고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원석('ㄷ'낫토생산업체 대표): "청국장은 소금 성분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었는데, 우리땅 콩으로 만들어 생산하니까 이질적인 느낌도 없어진 듯......"
그래도 생으로 먹긴 꺼려지는 맛, 부담없는 요리로 쉽게 변신 가능합니다.
비빔밥, 비빔국수도 낫토만 얹어주면 뚝딱입니다.
김치와 파를 송송 썰어 넣어 양념해 주면 맛깔난 밥반찬이 됩니다.
<인터뷰>용동희(요리전문가): "낫토에 김치를 넣으면 씁쓸한 끈적한 맛을 보완해주는..."
생소했던 일본 음식 낫토, 국산 낫토가 보편화되면서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콩으로 만든 발효음식, 된장만큼 좋은 게 하나 더 있죠?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낫토입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생소하지만은 않으실텐데요, 일본 수입품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찐득찐득, 실타래처럼 늘어나는 끈적끈적함 유쾌하지 않은 낯선 냄새, 생소하기만 했던 낫토가, 최근 건강 열풍과 함께 즐겨 찾는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식품전문점인 이곳에서 주로 팔리는 제품은 바로 낫토, 주고객은 내국인들입니다.
하지만 일본산 낫토는 사먹기 어려운 것도 사실, 최근에는 국산 낫토가 속속 출시돼 낫토의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냉장 유통되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박교한(서울 문래동): "식사 때마다 먹어요. 소화도 잘 돼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매 끼니 먹어요."
배달되는 낫토를 매일 끼니로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한경(서울 잠원동): "변비가 있었는데 낫고 피부도 좋아지고... 아침에 이렇게 먹고 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소화를 돕고 혈전을 녹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석(낫토생산업체 사업부장): "지난 1/4분기에 비해 동기간 25% 증가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연 35% 성장할 것으로..."
청국장과 달리, 가열하지 않고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원석('ㄷ'낫토생산업체 대표): "청국장은 소금 성분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었는데, 우리땅 콩으로 만들어 생산하니까 이질적인 느낌도 없어진 듯......"
그래도 생으로 먹긴 꺼려지는 맛, 부담없는 요리로 쉽게 변신 가능합니다.
비빔밥, 비빔국수도 낫토만 얹어주면 뚝딱입니다.
김치와 파를 송송 썰어 넣어 양념해 주면 맛깔난 밥반찬이 됩니다.
<인터뷰>용동희(요리전문가): "낫토에 김치를 넣으면 씁쓸한 끈적한 맛을 보완해주는..."
생소했던 일본 음식 낫토, 국산 낫토가 보편화되면서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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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 건강식 ‘낫토’, 우리콩으로 만든다
-
- 입력 2009-05-21 20:10:23
<앵커 멘트>
콩으로 만든 발효음식, 된장만큼 좋은 게 하나 더 있죠?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낫토입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생소하지만은 않으실텐데요, 일본 수입품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찐득찐득, 실타래처럼 늘어나는 끈적끈적함 유쾌하지 않은 낯선 냄새, 생소하기만 했던 낫토가, 최근 건강 열풍과 함께 즐겨 찾는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식품전문점인 이곳에서 주로 팔리는 제품은 바로 낫토, 주고객은 내국인들입니다.
하지만 일본산 낫토는 사먹기 어려운 것도 사실, 최근에는 국산 낫토가 속속 출시돼 낫토의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콩으로 만든 국산 낫토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냉장 유통되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박교한(서울 문래동): "식사 때마다 먹어요. 소화도 잘 돼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매 끼니 먹어요."
배달되는 낫토를 매일 끼니로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한경(서울 잠원동): "변비가 있었는데 낫고 피부도 좋아지고... 아침에 이렇게 먹고 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소화를 돕고 혈전을 녹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석(낫토생산업체 사업부장): "지난 1/4분기에 비해 동기간 25% 증가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연 35% 성장할 것으로..."
청국장과 달리, 가열하지 않고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원석('ㄷ'낫토생산업체 대표): "청국장은 소금 성분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었는데, 우리땅 콩으로 만들어 생산하니까 이질적인 느낌도 없어진 듯......"
그래도 생으로 먹긴 꺼려지는 맛, 부담없는 요리로 쉽게 변신 가능합니다.
비빔밥, 비빔국수도 낫토만 얹어주면 뚝딱입니다.
김치와 파를 송송 썰어 넣어 양념해 주면 맛깔난 밥반찬이 됩니다.
<인터뷰>용동희(요리전문가): "낫토에 김치를 넣으면 씁쓸한 끈적한 맛을 보완해주는..."
생소했던 일본 음식 낫토, 국산 낫토가 보편화되면서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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