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존엄사 인정 판결이 났지만 의료현장에서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환자 보호자, 의사들을 만나 속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존엄사 판결이 나온지 하루, 병원 암센터마다 관심들이 부쩍 높아져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존엄사는)인간이 좌지우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경제적인 면이나 모든 면을 따질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판결자체가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혼란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맞닥뜨려야 할 병원측의 고민이 큽니다.
<녹취> 환자보호자 : "어떤 분은 되고 어떤 분은 안되고 이런 면에 대해서 구체적이지 못하잖아요."
<인터뷰> 윤영호(국립암센터 실장) :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더라도 합리적으로 볼 때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걸 수용할지를 놓고 혼선이 생길것으로 봅니다."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데도 정부와 의사의 입장이 다르고 병원간의 입장도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당장은 이런 차이를 줄이는 게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발의된 존엄사법 외에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도 발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말기암 환자중 사전의료지시서의 작성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96%, 59%는 무의미한 생명연장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원치 않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겉으로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지만 존엄사 판결이 몰고올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학계와 의료계,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존엄사 인정 판결이 났지만 의료현장에서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환자 보호자, 의사들을 만나 속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존엄사 판결이 나온지 하루, 병원 암센터마다 관심들이 부쩍 높아져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존엄사는)인간이 좌지우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경제적인 면이나 모든 면을 따질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판결자체가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혼란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맞닥뜨려야 할 병원측의 고민이 큽니다.
<녹취> 환자보호자 : "어떤 분은 되고 어떤 분은 안되고 이런 면에 대해서 구체적이지 못하잖아요."
<인터뷰> 윤영호(국립암센터 실장) :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더라도 합리적으로 볼 때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걸 수용할지를 놓고 혼선이 생길것으로 봅니다."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데도 정부와 의사의 입장이 다르고 병원간의 입장도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당장은 이런 차이를 줄이는 게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발의된 존엄사법 외에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도 발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말기암 환자중 사전의료지시서의 작성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96%, 59%는 무의미한 생명연장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원치 않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겉으로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지만 존엄사 판결이 몰고올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학계와 의료계,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존엄사’ 기준 모호…의료 현장 혼선 불가피
-
- 입력 2009-05-22 21:08:36
<앵커 멘트>
존엄사 인정 판결이 났지만 의료현장에서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환자 보호자, 의사들을 만나 속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존엄사 판결이 나온지 하루, 병원 암센터마다 관심들이 부쩍 높아져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존엄사는)인간이 좌지우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환자 보호자 : "경제적인 면이나 모든 면을 따질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판결자체가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혼란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맞닥뜨려야 할 병원측의 고민이 큽니다.
<녹취> 환자보호자 : "어떤 분은 되고 어떤 분은 안되고 이런 면에 대해서 구체적이지 못하잖아요."
<인터뷰> 윤영호(국립암센터 실장) :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더라도 합리적으로 볼 때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걸 수용할지를 놓고 혼선이 생길것으로 봅니다."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데도 정부와 의사의 입장이 다르고 병원간의 입장도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당장은 이런 차이를 줄이는 게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발의된 존엄사법 외에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도 발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말기암 환자중 사전의료지시서의 작성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96%, 59%는 무의미한 생명연장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원치 않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겉으로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지만 존엄사 판결이 몰고올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학계와 의료계,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