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사협회나 치과의사협회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이런 음료나 식품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과대광고로 보고 오는 8월부터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인증한 소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인증한 껌.
단순한 광고문구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인터뷰> 진미향(서울시 여의도동) : "한 번 더 보게 되고, 만약에 여기에 정말 혹하는 정보가 있으면 당연히 이걸 사게 돼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인증한 단체들조차 해당 제품의 효능에는 별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복(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 "제품에 대한 효능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자일리톨이라는 성분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해당 업체들이 마치 제품의 효능을 공인받은 것처럼 악용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사실상의 과대광고에 이용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문가들인 인증 단체가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결국 오는 8월부터 민간단체나 협회의 인증 또는 보증 표시를 아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 :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든지 효과 부분에 대한 인증에 대해서는 과대광고 여부를 검토를 해서 단속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부당한 인증 광고를 계속하다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에 이어 판매금지와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의사협회나 치과의사협회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이런 음료나 식품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과대광고로 보고 오는 8월부터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인증한 소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인증한 껌.
단순한 광고문구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인터뷰> 진미향(서울시 여의도동) : "한 번 더 보게 되고, 만약에 여기에 정말 혹하는 정보가 있으면 당연히 이걸 사게 돼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인증한 단체들조차 해당 제품의 효능에는 별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복(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 "제품에 대한 효능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자일리톨이라는 성분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해당 업체들이 마치 제품의 효능을 공인받은 것처럼 악용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사실상의 과대광고에 이용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문가들인 인증 단체가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결국 오는 8월부터 민간단체나 협회의 인증 또는 보증 표시를 아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 :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든지 효과 부분에 대한 인증에 대해서는 과대광고 여부를 검토를 해서 단속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부당한 인증 광고를 계속하다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에 이어 판매금지와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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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현혹’ 금지…정부, 과대광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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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2 21:22:22
<앵커 멘트>
의사협회나 치과의사협회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이런 음료나 식품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과대광고로 보고 오는 8월부터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가 인증한 소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인증한 껌.
단순한 광고문구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인터뷰> 진미향(서울시 여의도동) : "한 번 더 보게 되고, 만약에 여기에 정말 혹하는 정보가 있으면 당연히 이걸 사게 돼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인증한 단체들조차 해당 제품의 효능에는 별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복(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 "제품에 대한 효능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자일리톨이라는 성분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해당 업체들이 마치 제품의 효능을 공인받은 것처럼 악용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사실상의 과대광고에 이용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문가들인 인증 단체가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결국 오는 8월부터 민간단체나 협회의 인증 또는 보증 표시를 아예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 :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든지 효과 부분에 대한 인증에 대해서는 과대광고 여부를 검토를 해서 단속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부당한 인증 광고를 계속하다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에 이어 판매금지와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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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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