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확산…각국 파장 축소 ‘안간힘’
입력 2009.05.22 (22:10)
수정 2009.05.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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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는 주춤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경제를 걱정해서인지, 각국은 파장을 줄이는데 애쓰는 분위기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사는 교민 한 명에 이어,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어제 도착한 20대 한국인 남성도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나오는 등 일본의 감염자는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대책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항공사가 요청할 때만 비행기 방역을 실시하고 경미한 환자는 집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일본 총리) : "각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멕시코 정부도 신종 플루 경보를 가장 낮은 단계로 낮췄습니다.
사실상 해제한 겁니다.
<녹취> 에브라드(멕시코시티 시장)
미국의 언론들은 최근들어 관련 보도를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신종 플루가 퍼질대로 퍼졌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금까지 약품 구입과 보상금 지급에만 우리 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돈을 썼습니다.
오늘까지 42개 나라에서 만 천백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지만 WHO가 경보 격상에 신중한 것도 경제를 고려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우리는 주춤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경제를 걱정해서인지, 각국은 파장을 줄이는데 애쓰는 분위기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사는 교민 한 명에 이어,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어제 도착한 20대 한국인 남성도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나오는 등 일본의 감염자는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대책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항공사가 요청할 때만 비행기 방역을 실시하고 경미한 환자는 집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일본 총리) : "각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멕시코 정부도 신종 플루 경보를 가장 낮은 단계로 낮췄습니다.
사실상 해제한 겁니다.
<녹취> 에브라드(멕시코시티 시장)
미국의 언론들은 최근들어 관련 보도를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신종 플루가 퍼질대로 퍼졌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금까지 약품 구입과 보상금 지급에만 우리 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돈을 썼습니다.
오늘까지 42개 나라에서 만 천백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지만 WHO가 경보 격상에 신중한 것도 경제를 고려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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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플루 확산…각국 파장 축소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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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2 21:28:00
- 수정2009-05-22 22:39:51
<앵커 멘트>
우리는 주춤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경제를 걱정해서인지, 각국은 파장을 줄이는데 애쓰는 분위기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사는 교민 한 명에 이어,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어제 도착한 20대 한국인 남성도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나오는 등 일본의 감염자는 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대책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항공사가 요청할 때만 비행기 방역을 실시하고 경미한 환자는 집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일본 총리) : "각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멕시코 정부도 신종 플루 경보를 가장 낮은 단계로 낮췄습니다.
사실상 해제한 겁니다.
<녹취> 에브라드(멕시코시티 시장)
미국의 언론들은 최근들어 관련 보도를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신종 플루가 퍼질대로 퍼졌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금까지 약품 구입과 보상금 지급에만 우리 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돈을 썼습니다.
오늘까지 42개 나라에서 만 천백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지만 WHO가 경보 격상에 신중한 것도 경제를 고려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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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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