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오늘 오전 분향소를 직접 찾아 헌화한 뒤 조문객들에게 인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장례를 치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상복차림에 수척해진 모습의 권양숙 여사
힘겨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남편의 영정앞으로 걸어가 국화꽃 한송이를 고이 바칩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듯 그 어느 때보다 숙연해진 분향소, 천천히 돌아선 권 여사는 조문객들에게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미음을 겨우 들고 부축을 받지 않으면 걷기도 힘들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온 국민의 자발적 추모열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녹취>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휠체어 타고 오늘은 안 하셨는데 그때보다 더 좋아지셨다는 징표라고 할 수 있을 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노 전 대통령 서거 6일째,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권 여사지만, 입관식이나 장지 결정 같은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면 힘든 몸을 추스리면서 직접 챙기는 등 남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도 사흘째 공개분향소에서 일반 조문객들을 맞으며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영원한 작별을 고해야 할 남편이자 아버지, 유족들은 깊은 슬픔을 가슴 속 깊이 묻으며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강성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오늘 오전 분향소를 직접 찾아 헌화한 뒤 조문객들에게 인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장례를 치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상복차림에 수척해진 모습의 권양숙 여사
힘겨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남편의 영정앞으로 걸어가 국화꽃 한송이를 고이 바칩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듯 그 어느 때보다 숙연해진 분향소, 천천히 돌아선 권 여사는 조문객들에게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미음을 겨우 들고 부축을 받지 않으면 걷기도 힘들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온 국민의 자발적 추모열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녹취>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휠체어 타고 오늘은 안 하셨는데 그때보다 더 좋아지셨다는 징표라고 할 수 있을 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노 전 대통령 서거 6일째,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권 여사지만, 입관식이나 장지 결정 같은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면 힘든 몸을 추스리면서 직접 챙기는 등 남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도 사흘째 공개분향소에서 일반 조문객들을 맞으며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영원한 작별을 고해야 할 남편이자 아버지, 유족들은 깊은 슬픔을 가슴 속 깊이 묻으며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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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여사 “국민께 감사”…마지막 작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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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8 20:10:51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오늘 오전 분향소를 직접 찾아 헌화한 뒤 조문객들에게 인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장례를 치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상복차림에 수척해진 모습의 권양숙 여사
힘겨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남편의 영정앞으로 걸어가 국화꽃 한송이를 고이 바칩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듯 그 어느 때보다 숙연해진 분향소, 천천히 돌아선 권 여사는 조문객들에게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미음을 겨우 들고 부축을 받지 않으면 걷기도 힘들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온 국민의 자발적 추모열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녹취>천호선(전 청와대 대변인): "휠체어 타고 오늘은 안 하셨는데 그때보다 더 좋아지셨다는 징표라고 할 수 있을 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노 전 대통령 서거 6일째,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권 여사지만, 입관식이나 장지 결정 같은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면 힘든 몸을 추스리면서 직접 챙기는 등 남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도 사흘째 공개분향소에서 일반 조문객들을 맞으며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영원한 작별을 고해야 할 남편이자 아버지, 유족들은 깊은 슬픔을 가슴 속 깊이 묻으며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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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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