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고데기 잘못 쓰다 ‘눈 화상’
입력 2009.05.28 (22:11)
수정 2009.05.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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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젊은 여성들 사이에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미용기가 큰 인기인데요 예뻐지려다 눈에 화상을 입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가영 씨는 눈화장을 할 때면 꼭 쓰는 게 있습니다.
뜨거운 열로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속눈썹 미용기입니다.
<인터뷰> 김가영(서울시 성내동) : "짧은 시간 안에 눈썹을 올릴 수 있어서 쓰는데 눈썹이나 눈 델까 걱정되요."
실제 속눈썹미용기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재어봤습니다.
10초만에 123도 이상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품엔 최고온도가 80도로 나와 있습니다.
시판중인 속눈썹미용기 20개 제품 가운데 12개가 최고 온도가 100도를 넘는 것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스카라 형태로 된 제품은 금속 재질의 열선이 자칫 눈 각막에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혜정(가천의대 안과 교수) : "각막이 화상 입으면 각막혼탁 가져오고 난시가 발생해 시력저하 가져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어디에도 이렇다할 주의사항이 없고 절반은 아예 한국어 설명서도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과장) : "일단 구조상의 문제점이나 그런 것도 있지만 관리감독이 안 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속눈썹미용기는 건전지를 쓰다보니 전기제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서 마땅히 규제할 기준도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미용기가 큰 인기인데요 예뻐지려다 눈에 화상을 입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가영 씨는 눈화장을 할 때면 꼭 쓰는 게 있습니다.
뜨거운 열로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속눈썹 미용기입니다.
<인터뷰> 김가영(서울시 성내동) : "짧은 시간 안에 눈썹을 올릴 수 있어서 쓰는데 눈썹이나 눈 델까 걱정되요."
실제 속눈썹미용기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재어봤습니다.
10초만에 123도 이상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품엔 최고온도가 80도로 나와 있습니다.
시판중인 속눈썹미용기 20개 제품 가운데 12개가 최고 온도가 100도를 넘는 것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스카라 형태로 된 제품은 금속 재질의 열선이 자칫 눈 각막에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혜정(가천의대 안과 교수) : "각막이 화상 입으면 각막혼탁 가져오고 난시가 발생해 시력저하 가져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어디에도 이렇다할 주의사항이 없고 절반은 아예 한국어 설명서도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과장) : "일단 구조상의 문제점이나 그런 것도 있지만 관리감독이 안 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속눈썹미용기는 건전지를 쓰다보니 전기제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서 마땅히 규제할 기준도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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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눈썹 고데기 잘못 쓰다 ‘눈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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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8 21:33:51
- 수정2009-05-29 08:01:42
<앵커 멘트>
젊은 여성들 사이에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미용기가 큰 인기인데요 예뻐지려다 눈에 화상을 입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가영 씨는 눈화장을 할 때면 꼭 쓰는 게 있습니다.
뜨거운 열로 속눈썹을 올려주는 가열식 속눈썹 미용기입니다.
<인터뷰> 김가영(서울시 성내동) : "짧은 시간 안에 눈썹을 올릴 수 있어서 쓰는데 눈썹이나 눈 델까 걱정되요."
실제 속눈썹미용기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재어봤습니다.
10초만에 123도 이상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품엔 최고온도가 80도로 나와 있습니다.
시판중인 속눈썹미용기 20개 제품 가운데 12개가 최고 온도가 100도를 넘는 것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스카라 형태로 된 제품은 금속 재질의 열선이 자칫 눈 각막에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혜정(가천의대 안과 교수) : "각막이 화상 입으면 각막혼탁 가져오고 난시가 발생해 시력저하 가져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어디에도 이렇다할 주의사항이 없고 절반은 아예 한국어 설명서도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과장) : "일단 구조상의 문제점이나 그런 것도 있지만 관리감독이 안 되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속눈썹미용기는 건전지를 쓰다보니 전기제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서 마땅히 규제할 기준도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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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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