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 출격…“새 역사 썼다!”
입력 2009.05.28 (22:11)
수정 2009.06.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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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교체될 때까지 66분 동안 아시아의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당당히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호날두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몸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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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날개로 옮긴 후반엔, 헤딩 동점골을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공이 머리를 넘어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메시가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앙리의 공세를 막는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돼 나오며, 아시아 선수 첫 결승전 무대를 66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은 박지성에게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지성은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0분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메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2대 0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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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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