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국영회사로 거듭납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제조업의 상징, GM이 조금 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을 연기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게 됩니다.
미국정부는 3백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구조조정을 한 뒤, 우량자산만으로 세운 새로운 GM의 주식 60%를 가져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밤 이번 조치의 배경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녹취>깁스(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GM을 구조 조정하는 지금의 과정이 GM을 생존 가능한 회사로 만드는 길로 판단합니다."
GM은 캐딜락과 세비 등 핵심브랜드는 새로운 GM으로 넘기되 매각이 타결된 오펠과 허머에 이어 사브와 새턴도 매각하고 폰티악은 아예 없앨 예정입니다.
미국내 47개 공장은 내년까지 34개로 줄이고 2만 천 명을 해고합니다.
이에따라 6천여 개의 딜러망이 3천 6백개 수준으로 줄고, 3천 2백여 개 협력업체의 상당수도 연쇄도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미시건(GM 공장 인근 주민) : "GM이 사라지게 된다면 GM 근로자들에게는 직장이 사라지게 되는 것 아닙니까..."
크라이슬러에 뒤이은 GM의 파산은 회복 기미를 보여온 미국경제에 최악의 타격을, 세계 자동차시장에는 빅뱅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국영회사로 거듭납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제조업의 상징, GM이 조금 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을 연기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게 됩니다.
미국정부는 3백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구조조정을 한 뒤, 우량자산만으로 세운 새로운 GM의 주식 60%를 가져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밤 이번 조치의 배경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녹취>깁스(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GM을 구조 조정하는 지금의 과정이 GM을 생존 가능한 회사로 만드는 길로 판단합니다."
GM은 캐딜락과 세비 등 핵심브랜드는 새로운 GM으로 넘기되 매각이 타결된 오펠과 허머에 이어 사브와 새턴도 매각하고 폰티악은 아예 없앨 예정입니다.
미국내 47개 공장은 내년까지 34개로 줄이고 2만 천 명을 해고합니다.
이에따라 6천여 개의 딜러망이 3천 6백개 수준으로 줄고, 3천 2백여 개 협력업체의 상당수도 연쇄도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미시건(GM 공장 인근 주민) : "GM이 사라지게 된다면 GM 근로자들에게는 직장이 사라지게 되는 것 아닙니까..."
크라이슬러에 뒤이은 GM의 파산은 회복 기미를 보여온 미국경제에 최악의 타격을, 세계 자동차시장에는 빅뱅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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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역사’ 미 GM, 결국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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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1 21:18:24
<앵커 멘트>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국영회사로 거듭납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제조업의 상징, GM이 조금 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을 연기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게 됩니다.
미국정부는 3백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구조조정을 한 뒤, 우량자산만으로 세운 새로운 GM의 주식 60%를 가져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밤 이번 조치의 배경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녹취>깁스(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GM을 구조 조정하는 지금의 과정이 GM을 생존 가능한 회사로 만드는 길로 판단합니다."
GM은 캐딜락과 세비 등 핵심브랜드는 새로운 GM으로 넘기되 매각이 타결된 오펠과 허머에 이어 사브와 새턴도 매각하고 폰티악은 아예 없앨 예정입니다.
미국내 47개 공장은 내년까지 34개로 줄이고 2만 천 명을 해고합니다.
이에따라 6천여 개의 딜러망이 3천 6백개 수준으로 줄고, 3천 2백여 개 협력업체의 상당수도 연쇄도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미시건(GM 공장 인근 주민) : "GM이 사라지게 된다면 GM 근로자들에게는 직장이 사라지게 되는 것 아닙니까..."
크라이슬러에 뒤이은 GM의 파산은 회복 기미를 보여온 미국경제에 최악의 타격을, 세계 자동차시장에는 빅뱅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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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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