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개발 지역에서 횡포를 부려온 조직폭력배가 검거됐습니다.
86억원 어치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 조합원들은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재개발지역 조합 사무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주먹을 휘두릅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조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임 00(조합원) : "저희는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요. 막 밀고 들어오면서 이런 데 막 때리고... 욕하고..."
조직원들은 이른바 지분쪼개기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이들은 30제곱미터 남짓한 이 땅에 무려 27명의 이름으로 공동 등기를 한 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했습니다.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해 재개발 조합 측에 강요한 분양권은 86억여원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서울경찰청 광수대 경감 : "기존에 인테리어나 샤시 같은 것으로 이권에 개입하려했던 것과는 달리 지분쪼개기 통해서 분양권 달라고 요구하는 등... "
이들은 그러나 조합 측도 용역 직원을 맞동원했다며 폭력사태는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 20여 명을 검거하는 한편 이들과 연합해 서울 상계뉴타운 일대의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또 다른 폭력조직원 4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재개발 지역에서 횡포를 부려온 조직폭력배가 검거됐습니다.
86억원 어치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 조합원들은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재개발지역 조합 사무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주먹을 휘두릅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조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임 00(조합원) : "저희는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요. 막 밀고 들어오면서 이런 데 막 때리고... 욕하고..."
조직원들은 이른바 지분쪼개기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이들은 30제곱미터 남짓한 이 땅에 무려 27명의 이름으로 공동 등기를 한 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했습니다.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해 재개발 조합 측에 강요한 분양권은 86억여원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서울경찰청 광수대 경감 : "기존에 인테리어나 샤시 같은 것으로 이권에 개입하려했던 것과는 달리 지분쪼개기 통해서 분양권 달라고 요구하는 등... "
이들은 그러나 조합 측도 용역 직원을 맞동원했다며 폭력사태는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 20여 명을 검거하는 한편 이들과 연합해 서울 상계뉴타운 일대의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또 다른 폭력조직원 4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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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 지역 이권 개입 등 혐의 조폭 검거
-
- 입력 2009-06-01 21:25:44
<앵커 멘트>
재개발 지역에서 횡포를 부려온 조직폭력배가 검거됐습니다.
86억원 어치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는 조합원들은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재개발지역 조합 사무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주먹을 휘두릅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조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임 00(조합원) : "저희는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요. 막 밀고 들어오면서 이런 데 막 때리고... 욕하고..."
조직원들은 이른바 지분쪼개기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이들은 30제곱미터 남짓한 이 땅에 무려 27명의 이름으로 공동 등기를 한 뒤 아파트 분양권을 요구했습니다.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해 재개발 조합 측에 강요한 분양권은 86억여원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서울경찰청 광수대 경감 : "기존에 인테리어나 샤시 같은 것으로 이권에 개입하려했던 것과는 달리 지분쪼개기 통해서 분양권 달라고 요구하는 등... "
이들은 그러나 조합 측도 용역 직원을 맞동원했다며 폭력사태는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 20여 명을 검거하는 한편 이들과 연합해 서울 상계뉴타운 일대의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또 다른 폭력조직원 4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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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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