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이종범, KIA 혼을 깨우다
입력 2009.06.01 (22:02)
수정 2009.06.01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KIA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이제는 선두권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이종범이 있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5 동점이던 9회 2아웃에서 전세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
잠실구장은 노란 막대풍선 물결을 이뤘고, 이종범은 단순한 안타 이상의 감동을 안기며 3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로 통했던 이종범. 그가 KIA의 정신적 리더로 인정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지난 2006년 파워인터뷰) : "일본가기 전 슬럼프란 없었거든요..2군선수들의 심정이 아 이런거구나..이해하게 됐고 다시는 이런 좌절을 겪지 말아야지 계기가 됐다."
은퇴를 종용받았던 지난 겨울에도 이종범은 플레잉코치 대신 20살이나 어린 후배들과의 혹독한 경쟁을 선택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의 플레이는 후배들에게 근성의 상징으로 각인됐고, 올 시즌 KIA 돌풍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지완 (KIA): "일단 선배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야구자존심이고 KIA 타이거즈의 자존심이기 때문에..."
한 개만을 남겨둔 500도루 달성도 홈 팬들을 위해 아껴뒀다는 이종범.
그라운드에서 살아남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은 12년 만의 한국시리즈의 그날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이종범 : "제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은퇴하는 순간까지도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최근 KIA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이제는 선두권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이종범이 있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5 동점이던 9회 2아웃에서 전세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
잠실구장은 노란 막대풍선 물결을 이뤘고, 이종범은 단순한 안타 이상의 감동을 안기며 3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로 통했던 이종범. 그가 KIA의 정신적 리더로 인정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지난 2006년 파워인터뷰) : "일본가기 전 슬럼프란 없었거든요..2군선수들의 심정이 아 이런거구나..이해하게 됐고 다시는 이런 좌절을 겪지 말아야지 계기가 됐다."
은퇴를 종용받았던 지난 겨울에도 이종범은 플레잉코치 대신 20살이나 어린 후배들과의 혹독한 경쟁을 선택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의 플레이는 후배들에게 근성의 상징으로 각인됐고, 올 시즌 KIA 돌풍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지완 (KIA): "일단 선배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야구자존심이고 KIA 타이거즈의 자존심이기 때문에..."
한 개만을 남겨둔 500도루 달성도 홈 팬들을 위해 아껴뒀다는 이종범.
그라운드에서 살아남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은 12년 만의 한국시리즈의 그날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이종범 : "제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은퇴하는 순간까지도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혹의 이종범, KIA 혼을 깨우다
-
- 입력 2009-06-01 21:47:15
- 수정2009-06-01 22:28:09
<앵커 멘트>
최근 KIA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이제는 선두권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이종범이 있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5 동점이던 9회 2아웃에서 전세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
잠실구장은 노란 막대풍선 물결을 이뤘고, 이종범은 단순한 안타 이상의 감동을 안기며 3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로 통했던 이종범. 그가 KIA의 정신적 리더로 인정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지난 2006년 파워인터뷰) : "일본가기 전 슬럼프란 없었거든요..2군선수들의 심정이 아 이런거구나..이해하게 됐고 다시는 이런 좌절을 겪지 말아야지 계기가 됐다."
은퇴를 종용받았던 지난 겨울에도 이종범은 플레잉코치 대신 20살이나 어린 후배들과의 혹독한 경쟁을 선택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의 플레이는 후배들에게 근성의 상징으로 각인됐고, 올 시즌 KIA 돌풍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지완 (KIA): "일단 선배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야구자존심이고 KIA 타이거즈의 자존심이기 때문에..."
한 개만을 남겨둔 500도루 달성도 홈 팬들을 위해 아껴뒀다는 이종범.
그라운드에서 살아남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은 12년 만의 한국시리즈의 그날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이종범 : "제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은퇴하는 순간까지도 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
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이정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